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전 최근 1년간 잠실 주공 1단지 매수를 심각하게 고려하고,
여러가지를 고민해 본 사람으로서 제 생각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잠실 1.2단지가 좋은 곳이라는데 이견은 없습니다.

1단지 13평이 현재 5억 1000이면, 여기에 취득시 세금과 부동산
수수료하면 한 3000만원이 더 들게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추가부담금이 약 1억 정도 예상되는 데요...

매년 재산세(토지분)도 1--200만원은 내야 할 거구요..

무이자 이주비도 무이자가 아니고 연 4%의 이자를 내야 한다고
들었는데요... 이주비를 안 받는다고 가정 했을 때..

그러면 약 6억 4000만원이 들게 되고(추가부담금 1억정도는
나누어 내므로 6억을 현재 낸다고 보면 될것임) 3--4년간 6억을
상호신용금고등에 넣으면 연 6%의 이자가 나오게 되는데,
이 경우 매년 약 3600만원 정도의 이자가 붙게 되어, 1년이후에는
6억 3600만원, 2년이 되면 6억 7600만원, 3년후면 7억 2000만원,
4년이면 7억 6000만원정도가 생기게 됩니다.

그러면 잠실 주공 1단지가 준공시 7억 6000만원 이상의
시세를 거두어야 본전이 되는데요...

참여 정부하에서도 잠실 33평 시세가 3--4년후 준공시에
7억 6000만원 정도는 되리라고 여겨지지만, 개발이익환수제에
걸릴 가능성, 상가와의 불협화음, 비대위와의 갈등가능성, 문화재
발굴 가능성 등이 완전히 없는 것은 아니라서 추진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어느 정도는 있다고 밖에 볼 수 없습니다.

게다가 한번 매수하면 준공시까지 팔수도 없기 때문에
무조건 6억이상이 묶이게 되는데요...

완전한 여유자금 6억이 있지 않으면 매수하지
않는 것이 낫다고 전 생각합니다.

잠실 1단지에 살고 싶고 현재 6억이 있으시다면 차라리 다른 곳에
(강북재개발이나 뉴타운, 토지등)투자해서 재테크를 한 후
3--4년 후 준공된 다음에 좋은 동 좋은 호수에 매물로 나오는
(준공시 3--4년간 매도하지 못해서 어쩔수 없이 나올 급매물이
상당할 것이라고 여겨집니다.)
물건 중에 고르는 것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나중에 잠실에서 살고 싶습니다.
다만 매수시기는 완공이후로 잡고 있습니다.

참고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