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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2단지 동호수 추첨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이미 평형을 결정했는지는 모르지만, 큰평형보다는 30평형이 가장 경쟁력이 있다고 봅니다.

잘 아시다시피, 잠실지역의 기존 주민들은 떼부자들이 아니지요. 대부분, 서민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그래서 잠실이 입지조건으로 괜찮은 지역이지만 집값은 강남보다 한참 아래였습니다.

그러나, 이번 재건축으로 대폭업그레이드 됩니다.
하지만 무리하게 40평형이나 50평형으로 가는것보다는 30평형이 좋습니다.
물론 여유가 있다면 큰평형을 사십시요.
하지만 투자측면에선 대형평형보다 30평형대가 가장유리할것이라고 봅니다.

잠실은 강남이나 서초구가 아닙니다.
40~ 50평형을 무리하게 분양받으면 이자가 엄청납니다.
또한 강남만큼의 격차가 벌어지지도 않을것입니다.

왜냐하면 강남구나 서초구의 부자중에 잠실지역에 투자한 사람이 많고, 1가구 3주택자들에 대한 규제와 향후 다주택자들에 대한 규제가강화되면 투기수요가 많은 잠실지역의 대형평형은 강남이나 서초구에 비해서 상대적인 가치하락이 예견됩니다.

현재, 잠실 3단지와 4단지의 50평형 가격을 보면 강남보다 비싼 경우도 있습니다.
향후 조정이 되겠지만, 대형평형의 투자매릿은 떨어지는 곳이 잠실지역입니다.

잠실지역에서 가장 경쟁력있는 평형는 30평형대입니다.
지금 무리하게 은행빚 내서 대형평형 받은 분들 골치아픕니다.
집은 안팔리지 은행 빚은 늘고있지, 그렇다고 싸게 팔긴 내키지 않지.. 이런걸 사면초가라고 하지요.
대형평형은 아무래도 수요자가 한정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2002년이후, 강남권에 40평형이상의 집이 무려 50%가까이 공급되었다고 합니다. 너도나도 건설회사들이 대형평형을 많이 공급했지요.

그래서 조만간 대형평형은 애물단지로 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강남이나 서초구의 대형평형 일부만 빼곤 나머지 지역의 대형평형은 상대적으로 가치가 덜할 것입니다.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곳이 잠실지역의 대형평형이라고 봅니다.
지금 가격을 보면 다소 황당하기 조차합니다.

특히 잠실은 10평대 아파트에서 무리하게 50평형을 분양받았기 때문에 추가분담금이 5억이나 되는곳도 많습니다.
그런 지역은 향후 상당히 불리합니다.

강남구의 예를 들어보면, 역삼동의 개나리 2차의 경우, 기존 평형이 30평대에서 44평형으로 간사람은 거의 추가분담금이 없었고, 50평형 받은 사람도 많아야 2억 적게는 1억정도 추가분담금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냥 버틸여력이 높지만, 잠실지역의 대형평형은 분담금이 3억이 넘는 지역이 비일비재하고 3단지의 경우 5억가까이 됩니다.
지금까진 버티고 있지만 향후.. 대형평형의 추가하락은 필연이라고 봅니다.
따라서 잠실지역의 경쟁력 있는 평형은 추가분담금거의 없는 30평형대라고 보이고, 또 지역의 특성상 대형평형보다는 30평대를 선호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최근에 입주한 문정지구 삼성래미안의 30평형과 40평형대의 가격차를 보시면 본인의 말이 무슨뜻인지 이해를 하실것입니다.

또한 앞에서 언급했듯이 40평형대의 대형평형의 공급이 올해부터 급상승합니다.
따라서 기존의 희소가치로 인한 가격 차별화는 더이상 힘들 것 같고, 애물단지가 될 수도있습니다.

본인의 언급은 참조만 하시기 바랍니다.
무리하게 빚을 내어 대형평형을 받는 것이야 각자의 판단이지만 본인의 충고도 잘 고려해 보시면 약이 될 수도 있다고 봅니다.

너무 무리하진 마십시요. 무리하게 빚을 지진 마시라는 얘기입니다.
여유가 있다면 또다른 차원의 얘기이지만, 무리하게 큰평형을 받는 것은 본인의 관점에서 "자살행위"라고 보입니다.

참조만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