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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어제 일이 있어서 님의 리플을 읽지 못했네요. 울 애가 딸애라서 님의 말씀이 남달리 들립니다. 음... 그런데 1단지 조합원 되시는 분한테서 어제 개인적으로 들었는데요. 학부모 나이는 이미 지나서 그러신지 모르겠지만 (아마 지금까지는 그랬다는 말씀이겠죠) 잠실 동네가 다 고만 고만 한 데다 라고 하시더군요. 약간은 실망(?)했죠. 그런데다가 잠신고 인가 잠실고 인가 제가 발음을 정확하게 못들었는데 애가 거기 다녔는데 안좋다고 (개인적인 뭔가가 있었는지 모르죠) 하시더군요. 어디까지나 한 사람의 의견일 뿐이지만 정작 조합원되시는 분이고 나름대로 친분이 있는 분이시라 그냥 흘려 보내기가 그렇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도 중요하지만 님의 말씀처럼 앞으로가 더 중요하리라 생각은 합니다. 그래도 좀 막상 그런 얘기 들으니 좀 그렇더라구요. 귀가 얇아서 스스로 내가 문제라 생각은 하지만 지금까지 직접 거기 사셨던 (최근 몇년은 아닙니다. 하지만 최근에 갑자기 바뀌었을 것 같지는 않아서 ) 분들 말씀이 대충은 비슷하였습니다. 그러니 이런 생각이 드는 것이죠. 에고 그 놈의 학군이 뭔지, 사실 지가 잘해야 하는 것인데도 주위 환경이 좋아야 하는 것을 무시할 수 없는 것이 현행 우리나라 입시의 아직까지 그리고 앞으로도의 큰 인자일 것임엔 분명한 사실인지라 어쩔 수가 없군요.

학군 얘긴 끝이 없을 것 같아요. 그리고 2단지 조합원이시라니 학군 말고 위에 먼저 올린 저의 나머지 질문들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님의 가정에 행운이 깃드시기를...

P.S.: 혹시나 해서 그러는데 이 글을 읽으시는 단지 주민들께서 오해하시지는 말았으면 합니다. 게시판에 보니까 이해관계에 얽혀서겠지만서도 서로간에 막가는 식으로 설전하는 모습들이 일부이지만 너무 보기가 안 좋아서 말입니다. 서로 조심스럽게 얘기해야 겠지요. ^^ 단, 사실만으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