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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 ^^ 잠실지역에 몇 년 전에 한 때 관심을 가졌던 사람입니다. 최근 상황을 대충은 압니다만 자세히 알고 싶습니다. 실거주 차원에서 앞으로 살 집을 고르고 있는 중이라서요. 몇 가지 궁금한 점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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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3 4 단지에 비해서 1, 2 단지가 입지면에서 좋아보이긴 합니다. 3,4단지가 2007년정도에 입주예정인 것을 보면 1,2단지도 2008년 정도엔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은 합니다. 3,4단지가 이미 분양중인 것에 비해 1,2 단지는 곧 분양쪽을 갈 것으로 보이는데 가격에 대한 부담에서라도 1,2 단지가 지금은 상대적으로 나아 보이네요. 그런데 의아한 것은 1단지나 2단지가 조합원간의 이견과 내년 초 개발이익 환수제 시행에 대한 부담으로 인해 가격이 최근까지 하락한 것이라고 하는데, 몇가지 소식들을 접해 보니 이런 문제들이 대충은 해결된 것으로 보이는데요 워낙에 눌려 있는 분위기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별다른 가격 상승기미는 안보입니다. (저로선 오히려 그게 좋지만서도) 혹시 아직도 불확실성이 제거되지 않은 다른 요인이 있는지요. 개인적으로는 1,2 단지 쪽에 관심이 더 가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2]

1단지 13 평보다 2단지 13 평이 좀 더 가격이 낮습니다. 왜 그런지 ?그리고 1단지 15평보다 2단지 15평이 훨씬 더 가격이 낮습니다. 이건 또 진짜 왜 그런건지 ? 혹자의 얘기로는 2단지 내의 추가 부담금 문제 때문과 12평대 분양 건 (단지 가치 하락) 때문에 그렇다는 얘기도 있던데요. 1단지 보다 2단지의 숨겨진 알려지지 못한 불안 요인에 기인한다면 모르고 덜컥 샀다가 낭패를 보는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 너무 걱정하나요 ? --- 생각도 합니다.

[3]

학군에 관한 건데요. 2단지가 학군에서 1단지 보다 좋다고 그러더군요. 그런데 우리 동네 아줌마 말씀이 거기 근처에 살았더랬는데 학군이 1단지든 2단지든 비슷하게 별로라고 하더군요. 쩝~ 저는 초등학교 곧 들어갈 애들 때문에 학군이 중요해지는데요. 몇년만 살다가 또 이사가기도 쉽지 않을 텐데, 신경이 많이 쓰입니다. 잠실이 개발되어서 집값이 나중에 많이 오를지는 몰라도 복잡해지면서 거주 환경은 오히려 나빠지지 않을지 생각도 듭니다. 개발 (유흥 ? )이 무조건 좋은 것만은 아니지 싶기도 하고요. 결국 이 문제는 면학분위기에도 영향을 주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너무 오버해서 생각하나요 ? 하여튼 애들을 생각하다 보니 그렇습니다.

[4]

지금은 동호수 추첨이 끝나고 나서 살까 그런 생각도 합니다. 어차피 조합원들간에 물려 있는 게 많을 텐데 시기도 연말에서 내년 초로 넘어가서야 될 것이고 그 때되면 거래세도 좀 떨어지고 살고 싶은 동 호수를 찍어서 갈 수도 있을 거 같고요. 물론 지금의 가격으로 그 때 가면은 살 수 없겠지만서도 좀 더 불안 요인이 제거되지 않겠나 싶습니다. 그래도 그 이후에 다 지어진 다음에 사는 건 의미가 없겠죠 ?

[5]

잠실 1,2 단지가 평형 배분을 보니 의외로 중대형 평수가 없더군요. 1단지 45 평 2단지 48형이 제일 큰 거니까요. 고급 주택단지라기 보다는 나이 30-40 대의 젊은 중산층이 거주하는 신생 도시 같은 느낌이 강하리라고 봅니다. 따라서 엄청난 (?) 추가 가격의 상승을 기대하고 들어서면 안될 거라 보구요. 그냥 강남 인접 대단위 베드타운으로서의 가치가 되지 싶습니다. 그것만으로 보더라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대단히 큰 단지이기 때문에 중소형 평형이 위주라 해도 가격은 강세를 띨 것으로 예상은 합니다. 예상보다 그런 점이 메리트가 되지 못하면은 지금 가격은 거품이 되겠죠. 1단지 45 평이나 2 단지 48평형을 생각을 하고 있는데요. 단지의 전체 평형규모에 중심이 아니라서 상대적으로 손해를 보진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있습니다. 그런 점은 어떻게 보시는지요 ?


두서 없이 대충 나눠서 질문올렸습니다. 조목 조목 짚지 못해서 죄송하고요. 헷갈리는 거 생각나는대로 올렸습니다. 잠실에 대해 아시는 분, 나름대로 답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