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저는 35세의 직장인입니다.
남편과 아이둘이 있구요.
다른 사람들 해외여행가고 문화생활 즐기면서 살때
저는 부동산에 투자해 놓은 것 때문에 이자돈 내가며
아둥바둥 살고 있습니다.

남편이 안정적인 월급장이가 아니라 약 2년에 한번씩 위기가
찾아오곤 하지만 그때마다 그럭저럭 해결해나가곤 했답니다.
결혼 10년.. 처음에 겁없던 시절.. 70%정도를 대출로 재개발 투자했다가
IMF때 직접적인 손해는 아니지만 상대적 상실감을 느끼며 팔아야 했습니다.
그후 다시는 부동산에 투자않겠다 했는데 천성인지 자꾸 부동산에 눈이 가더라구요.

그래서 IMF때 미분양을 구입했고 또 다른 집을 사게되면서 본격적으로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잠실 1단지와 종로구 무악연립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물론 그에 따른 대출도 만만치 않구요.
조금 노무현 대통령과 남편 때문에 다시 한번 위기를 맞고 있지만
그래도 제게는 꿈이 있습니다. 잠실 입성을 위해 무악연립을 팔수도 있고
두채를 모두 보유할수도 있겠지요.

언젠가 저는 건물을 갖고 여유있게 살고 싶습니다.
가끔씩 미래를 위해서 현실을 너무 희생하는 것은 아닐까
스스로 욕심을 버리자.. 하고 되뇌어 보지만..
지금 이런 모습도 지나고 나면 추억이고 행복이 될거 같습니다.
남편과 제가 건강하기만 하다면.. 이런 날들을 떠올리며 웃을 날이 오겠지요.
빨리 잠실1단지가 재건축되기를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