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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맨해튼에는 평당 2억원이 넘는 아파트도 있지만, (작년 조선일보 기사/ 250평에 700억 정도) 보통 고급아파트라면 대략 평당 5000만원 내지 7000만원 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용적율은 아마 눈 짐작으로 3000% 이상인 것 같고...
(평당 가격은 전용면적 인지 분양면적 평당인지 약간 불확실한 점을 양해하시기 바랍니다.)

뉴욕의 변두리에는 평당 1000만원 정도 아파트도 있습니다. 여기는 용적율이 100% 이하인 것도 많습니다.

뉴욕은 지역별 편차가 큽니다. 그리고 9.11 테러 이후에도 계속 오르는 추세입니다. 지난 일년간 약 20-30% 정도 상승입니다.

일본은 가격은 잘 모르겠고, 부동산 버블이 붕괴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우리나라 부동산이 어느쪽으로 움직일 지 아무도 모릅니다.

일본의 사례는 잘 모르겠지만 미국의 예는 제가 조금 압니다.

미국은 부동산 중개료가 매매가의 7% 정도 이며 매수자만 부담합니다. 그 외 보유세가 상당히 크고 양도세는 비교적 적은 것 같습니다.

뉴욕의 인구는 소위 수도권을 포함해도 1000만 명 정도 입니다. 부자도 많지만 거지가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서울의 부동산을 예측하기는 거의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우리는 놀랄 필요는 없습니다. 평당 1000만으로 떨어질 지, 평당 5000만으로 올라갈 지 아무도 모릅니다.

굳이 결론을 말하자면, 우리는 자신의 상식에 맞지 않는 전망에는 전혀 귀를 기울이려고 하지 않습니다. 이것이 문제입니다.

동경의 부동산이 폭락하는 것도 당시의 경제상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었고,

3-4년 전에 강남의 은마아파트가 2억을 조금 넘었을 때 얼마 후 7억이 된다고 말하면 미친 소리이고 만일 그렇게 되면 우리나라가 망할 것이라고 말 할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마치 제가 우리나라 부동산이 오를 것이라고 전망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꼭 그렇지도 않습니다. 저도 외환위기 전, 1996년 강남 아파트를 융자를 끼고 2 채 매입한 후 막대한 손해를 본 적도 있습니다. 당시 저는 상승을 거의 확신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겸허하게 부동산의 미래를 예측하는 것은 정말 어렵다고 말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