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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섭게 오를 땐
~~모든 조건을 완벽하게 갖춘 명품중의 명품~~이라며
감히 너네들은 쳐다도 보지 말것이며 아파트 값 내려도 대출한 사람
거의 없어 강남 집값 절대 안 내리고,불쌍한 강북,지방 아파트만
내릴 것이라고 교만의 극을 달릴 땐 언제고,이제 와서 민망할 정도로
동정심을 구하나요.

1가구 1주택이 95.5%라니 어이가 없군요.
그 엄청난 액수의 아파트담보대출은 뭔가요.
1주택을 구입하는데도 그렇게 많은 대출이 필요했나요.

오를 땐 당연하고,정부에서 이제 형평에 맞게 세금 거두려 하니
~~나라에서 내 재산 늘릴 때 해 준게 뭐 있다고 내 재산 다 빼앗아
가냐~~고 호들갑입니까?

나라에서 강남권에 해 준 것 너무 많죠.
거의 20~30년에 걸쳐 애지중지 키운 유아독존이지요.
쭉쭉 뻗은 대로, 기득권 자녀들 편하게 공부시키고, 학연으로 똘똘
뭉친 인맥 만들기 위해 강북에 있던 소위 명문 학교들 억지로
옮겨갔지요.
지하철역만 해도 어린 아이도 느낄 정도로 차이가 심하죠.

어느 나라든 기득권은 있겠죠.
그러나 정도가 심합니다.
자기 돈으로 100평 아니라 1000평에 살든 뭐라 말할 수 없지만
나라가 앞장 서 그들만의 편리를 봐 주어선 안됩니다.
예를 들어 왜 타워팰리스안에 그들만의 행정사무실을 만들어
줍니까? 오히려 거동이 불편한 노인과 장애인이 많은 지역에
작은 동사무소를 내어 주어야지요.

얼마 전 PD수첩에서 강남 아주 좁은 빈 터에 임대아파트 두 동을
지을려고 했는 데 교통이 막힌다는 말도 안 되는 억지를 부리며
결사 반대했다는군요.
또 그것뿐입니까?
주거지로 부터 멀리 떨어진 산에 지을려고 하는 납골당도 결사
반대죠.
힘 있는 자들은 좋은 것만 가지려 하고 그들이 말하는 혐오시설은
힘없는 지역에 주지요.

강남에 5~6억 하는 아파트 재산세가 약4만원이고,
지방에 2억도 채 되지 않는
아파트 재산세가 30~40만원입니다.
이제 조금 현실에 맞게 제대로 세금 거두려한다니 이렇게
난리네요.

~~재산세 700% 인상~~
무시무시하네요.그러나 ~~4만원의 700% =28만원~~입니다.
그냥 품위있게 내시죠.

나라에서 별로 혜택받지 못한 보통 시민들 ,아무 말 없이
그동안 형평에 맞지도 않은 세금 꼬박꼬박 갖다 바쳤습니다.
아, 멀쩡한 보도블럭은 지역에 상관없이 자~알 바꿔 주더군요.

저 역시 나와 우리의 피 같은 세금,이상한 곳에 나쁘게
특정인들이 흥청망청 쓰는 것 반기지 않습니다.
제대로 거두고, 제대로 적절하게 잘 쓰야겠지요.

또 하나 진정으로 과거의 정부와 현 정부가 부동산 투기를 근절할
확고한 의지만 있다면 너무 쉬운 방법이 있는 데 못하는 게 아니고
기득권자들이 결코 하지 않았고,안 하는 것입니다.

비싼 고급 인력 ~~국세청 공무원~~들의 힘을 빌리지 않아도
이 땅의 젊은 컴퓨터귀신(?)들의 힘을 빌리면 부동산 실거래가
현실화 너무 쉽게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자신의 재산증식에 대해 합리적이고 당당한 세금을 사회에
환원한다면 누가 감히 그들을 욕하겠습니까?
오히려 존경해야지요.

저는 강북에서 제 나름의 가치관을 가지고 열심히 살아가는
보통 사람입니다.
제 가족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집도 있습니다.

이제 더 이상의 집값 폭등도 폭락도 없는 안정된 사회에서
살고 싶고,싫으나 좋으나 내 나라를 떠날 수 없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