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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물론 좋아요. 
최근 아파트 가격도 올랐고요. 그러나 잠실은 어디까지나 잠실이고, 반포와는 확실히 차이가 있죠.
참고로 하부의 글을 읽어보세요.우리나라10대부촌입니다.
(퍼온글임니다.)
아직은 대치,도곡,개포도 아니여요.


1.성북동(城北洞) 

성북동은 조선시대 이 마을이 도성 북쪽에 있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성북동은 과거에 복숭아 나무가 많아 홍도동, 도화동, 복사동이란 자연 촌락이 남아 있다. 

과거 토양이 황폐하여 부자 동네와는 거리가 멀었던 이 곳이 한국 최고의 부호 동네가 된 것은 무엇보다도 서울의 금융, 행정 중심지인 광화문에 인접해 있으면서도 삼청 터널만 통과하여 성북동에 이르면 천연의 자연 환경을 누릴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어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성북 2동의 고급 주택가에는 수십년 전부터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 등 현대 그룹이나, LG 그룹, 효성 그룹 등 전통적인 재계 실력자들의 고급 주택이 건설되기 시작하였으며 이제는 대형 주택을 새로 지을 공간이 거의 사라진 상태이다. 

성북동 성북초등학교 옆에는 간송(澗松) 전형필(全鎣弼)이 세운 한국 최초의 민간박물관인 간송미술관이 있어 국보와 보물급 문화재가 다수 소장되어 있으며 독립운동가이자 시인인 만해(萬海) 한용운(韓龍雲)이 살던 심우장(尋牛莊)을 비롯하여 조선 고종의 다섯째 아들 의친왕(義親王)이 살던 별궁의 정원이었던 성락원(城樂苑:사적 378호)이 있다. 또한 최근 서울시가 문화재 보존 차원에서 매입한 삼청각과 길상사라는 절로 변모한 대원각은 과거 많은 정재계 인사들이 오고 가던 명소이기도 하다. 



2.한남동(漢南洞) 

남쪽에 한강(漢江)이 있고 서북쪽에는 남산(南山)이 있어 한강의 '한'자와 남산의 '남'자를 따서 이름 붙여진 한남동은 무엇보다도 남쪽에 펼쳐진 한강의 시원한 전경과 경부고속도로 진입로에 근접한 교통 환경을 장점으로 하는 동네이다. 

한남동에는 하얏트호텔, 순천향병원 서울모자보건센터, 단국대학교, 이슬람교 중앙서원 등과 말레이시 미얀마, 모르코, 리비아, 나이지리아, 방글라데시 등의 많은 대사관이 있으며 이태원동처럼 외국인이 많이 거주하는 곳이기도 하다. 특히 한남동 739번지 삼성생명 사옥 주위에는 국내 최고의 부호인 삼성가가 대부분 모여 살고 있으며 조금 떨어진 유엔 빌리지 내에는 한남 리버힐 등 국내의 대표적인 최고급 빌라들이 밀집해 있기도 하다. 



3.압구정동((狎鷗亭洞) 

압구정동 동명의 유래는 조선 세조(世祖) 때의 권신 한명회(韓明會;1415~1487)가 지은 '압구정(狎鷗亭)'이라는 정자가 있어서 붙은 이름이나 현재는 아파트 단지를 건설하면서 지대를 높이고 한강 제방을 쌓으면서 그 터는 사라졌다. 옛 압구정이 있던 곳에서 북쪽의 옥수동과 금호동 일대를 바라보면 닥나무가 무성했던 저자도(楮子島)가 그림처럼 펼쳐지고 멀리 북한산 봉우리들이 한눈에 들어와 중국 사신들의 접대자리로 이용되었다 고 한다. 

광복 이전까지 강변에 있는 전형적인 농촌 지역이었던 압구정동은 6ㆍ25 전쟁 이후 피난민들이 정착하면서 상업이 발달하기 시작하였다. 올림픽대로와 논현로, 언주로, 도산대로, 압구정로 등 많은 도로가 있어 편리한 교통과 함께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유흥거리로도 유명하다. 압구정로 북쪽 한경변은 아파트촌이며, 남쪽은 고급 주택가로 주택가 한가운데 도산공원이 있으며 공원에는 도산 안창호 선생의 묘소가 있다. 압구정동에는 오상수 새롬기술 사장, 이수만 SM 엔터테인먼트 대표 등 코스닥 시장의 많은 젊은 스타들이 거주하고 있다. 



4.서초동(瑞草洞) 

서초동은 옛날 서리풀이 무성했다 하여 '서리풀이,' '상초리(霜草里)'라고 불렀던 데서 유래한다. 

예전의 정곡마을 자리에는 법원과 검찰청 등이 있어 법원 단지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고소득층인 법조계 인사들이 다수 거주하고 있으며 또한 보안사 주변은 보호 지역으로 지정되어 있어서 도심 속의 자연 환경을 찾는 고소득층에게 적합한 고급 빌라들이 다수 건설되었다. 반포로와 남부순환도로가 접하는 곳인 우면산 기슭에는 예술의 전당과 국립국악당이 있다. 

문화재로는 상문고교 내에 조선 중기의 문신 상진(尙震)의 신도비인 성안상공신도비(成安尙公神道碑: 서울유형문화재 60호)와 남부순환로 남쪽 우면산 중턱의 대성사(大聖寺)에 목불좌상(木佛坐像:서울유형문화재 92호)이 있다. 대성사의 약수는 백제에 불교를 전해준 동진의 승려 마라난타와 고려의 지눌, 태고대사 등이 이 약수를 마시고 병을 치료하였다고 하여 유명하다. 

대표적인 빌라로는 롯데빌리지와 국내 최고 분양가를 자랑한 트라움하우스가 있다. 



5.방배동(方背洞) 

서초구의 서쪽 끝에 있는 방배동은 관악구와 서초구와의 경계에 있는 우면산(牛眠山)을 등지고 있는 동리라 하여 '방배(方背)'라 했으며, 또한 일설에는 동네 북쪽에 흐르는 '한강을 등진(背) 모서리(方)'란 뜻으로 방배동으로 불리어졌다고 한다. 

방배동은 조선시대 말까지 경기도 과천군 상북면 방배리였으며 1963년 서울특별시의 구역확장이 이루어질 때 서울특별시 영등포구에 편입되어 방배동이 되었고 1988년에는 서초구에 속하게 되었다. 

과거 이 지역은 하절기에 한강이 범람하던 저지대로 상습적으로 침수 되었던 쓸모 없는 늪지대였기 때문에 양반들에게 환영 받는 거주지는 아니였으나, 1972년 택지구획정리사업에 따라 아파트와 일반주택, 간선도로가 생겨나기 시작했으며 방배 본동과 방배3동에는 아파트가, 방배 1,2,4동은 단독주택과 빌라가 많다. 

방배동은 경기도 과천시로 가는 길목에는 관악산과 우면산의 고개에 해당하는 남태령이 있으며 반포 세무서, 방배경찰서, 서울시지하철공사 등의 공공기관이 있으며, 지하철 2호선 방배역 부근에는 조선 태종의 둘째 아들인 효령대군(孝寧大君)의 묘소와 사당인 청권사부묘소(淸權詞附墓所:서울유형문화재 12호)가 있다. 



6.청담동(淸潭洞) 

강남구에 속한 청담동은 지 금의 105번지 일대에 맑은 못이 있었고, 134번지 일대 한강변의 물이 맑아 이 마을을 '청숫골'이라 한데서 붙여진 이름으로, 1973년 영동대교가 놓이기 이전까지는 전형적인 강촌마을로 주민들은 농업과 한강에 조각배를 띄워 어업을 병행하기도 했다. 

청담동은 올림픽대로, 압구정로, 삼성로, 선릉로, 도산대로, 영동대로가 지나고 있어 교통이 편리하며 아파트촌 중심으로 청담공원이 위치하고 올림픽대로 주변에는 청담도로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1970년대 후반부터 건축붐이 일기 시작하면서 발달하였으며, 특히 경기고등학교가 이전해 오고 영동고등학교가 신설되는 등 고교 배정 학군이 좋아지자 인구가 급증하기 시작하였다. 청담동 갤러리아 백화점 근처의 로데오 거리에는 루비이통, 미소니, 질 센더, 겐죠, 조르지오 아르마니 등 명품점과 새로운 스타일의 음식점, 카페들이 즐비하다. 



7.논현동(論峴洞) 

논현동의 '논현'은 논고개를 의미하는 것으로 현재 영동 우체국에서 반포 아파트까지의 산골짜기 좌우로 논밭이 연결되어 논고개가 있었던 데서 연유한다. 논현동은 조선시대 말까지 경기도 광주군 언주면 논현동으로 불리었으며 1963년 서울특별시에 편입되면서 논현동으로 바뀌었고 오늘에 이르고 있다. 

자연 마을인 부처말은 월봉암(月峯庵)이라는 사찰이 있어 붙여진 이름이며, 비말은 언구비(彦九碑)라고 하는데 영동시장 사거리의 반포동과 논현동의 사이에 세워진 9기의 비석에서 유래한 것이다. 마을 모양이 학(鶴)과 생겼다 하여 붙여진 학실(鶴室), 학곡(鶴谷), 학리(鶴里)라 불렸던 옛 마을 이름은 1992년 학동이 논현2동으로 바뀌면서 도로명인 학동로만 남았다. 

논현동은 1960년대 말까지도 전형적인 농촌 모습이었으나, 이 후 강남구의 중심지로 부상하면서 고급 주택이 밀집한 상업지역으로 변모하였으며, 강남대로, 봉은사로, 논현로, 도산대로, 언주로 등 많은 도로가 관통하고 있어 교통이 매우 편리하다. 또한 영동시장, 관세청, 서울세관, 한국토지개발공사, 한국석유개발공사, 대한주택공사, 칠레 대사관, 가봉 대사관, 안세병원, 학동공원 등 많은 공공기관과 시설이 있다. 



8.반포동(盤浦洞) 

반포동(盤浦洞)의 이름은 이 마을로 흐르는 개울이 서리서리 굽이쳐 흐른다 하여 '서릿개' 곧 '반포(蟠浦)'라 하였다가 음이 변하여 '반포(盤浦)'로 변한 것이라 하며, 또한 일설에는 이 곳이 홍수 피해를 입는 상습 침수지역이므로 반포(盤浦)라고 불렀다고도 한다. 반포동은 조선시대말까지는 경기도 과천군(果川郡) 상북면(上北面) 상반포리(上盤浦里) ㆍ하반포리(下盤浦里)였으며 이후 1988년 서초구(瑞草區) 에 속하여 오늘에 이르게 되었다. 

반포동은 보통 구반포와 신반포로 구분되며, 반포 본동 지역은 가장 먼저 개발되었기 때문에 구반포라 하고, 반포 1~3단지와 잠원동 지역을 신반포라 한다. 반포동에는 서울고속터미널과 지하상가를 비롯해 경남쇼핑센터, 뉴코아백화점, 뉴타운쇼핑센터 등 영동의 중심적인 상업지역을 이루고  있으며, 조달청, 국립중앙도서관, 학술원, 예술원, 강남성모병원 등 공공기관과 각종 시설들과 북쪽 한강 변에는 한강시민공원, 철새도래지 등이 조성되어 있다. 



9.이태원동(梨泰院洞) 

이태원이라는 동명은 조선시대 이 마을에 '이태원(梨泰院)'이라는 역원(驛院:여행자 숙소)이 있었던 데서 붙여진 이름이며, 이 곳에 배나무가 많아 '梨泰院'이라 했다고 하고 일설에는 임진왜란 대 왜병들이 운종사(雲鐘寺)에 머물던 여승(女僧)들을 겁탈하여 잉태하게 하였다고 하여 그 절을 '異胎院'이라 속되게 불렀다고도 한다. 

이태원에는 6ㆍ25 전쟁 후 미군이 용산 일대에 주둔하고 외국공관이 많이 들어서면서 값싼 제품을 살 수 있는 쇼핑거리가 형성되었고,이태원로를 중심으로 많은 상가와 유흥업소가 밀집해있다. 또한 이태원동은 아르헨티나, 덴마크, 루마니아 등 많은 대사관이 있고 외국인이 많이 거주하는 곳이며 정상영 금강고려화학 명예회장, 신춘호 농심회장. 김호연 빙그레 회장, 김석원 쌍용양회 회장 등 재벌 총수들이 다수 거주하고 있다. 



10.평창동(平倉洞) 

평창동은 조선시대에 선혜청(宣惠廳)의 평창(平倉)과 총융청(摠戎廳)의 평창(平倉) 등 2개의 창고가 있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1914년에는 경기도 고양군 은평면(恩平面) 평창리(平倉里)라 하였고 광복 후 1949년에는 서울특별시에 편입되었으며 1975년 서대문구로부터 이관 종로구에 편입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평창동에는 많은 지역이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되어 있고 북한산 기슭에는 고급주택이 많이 있다. 나아가 명문의 서울예고가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또한 조계종 해원사와 서울특별시 민속자료로 지정된 보현산신각이 있으며, 보현산신각에 오르는 길에 역사 소설가 월탄 박종화가 살았던 조수루(釣水樓)가 있다. 또한 북한산국립공원과 접해 있어 승가사(僧伽寺), 문수암(文殊庵) 등의 사찰이 있는 등 고적들이 많아 색다른 동네 분위기를 보여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