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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글을 쓰기 전에 제글에 대해 2단지 폄하한다는 비난을 하시는 분이 있어서 분명히 하고자 합니다.
사실대로의 현실 그대로의 답변이 되어야 됩니다.
이분의 재산이 걸려 있는 만큼 1,2단지 어느쪽을 미화하거나 폄하할 의도가 전혀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 1단지의 단점
사업승인이 곧 있을 예정이나 다른 잠실단지에 비해 이주, 철거 일반분양이라는 과정이 1년정도 늦어질 수 있다는 문제점.
상가와의 분쟁 여파로 사업승인이 늦어져 왔으며 그래서 그만큼 위험부담이 있음.
이번 총회로 비용분담에 관한 하자가 치유되어 상가와의 분쟁의 걸림돌이 해결됨.
그러나 사업승인이 아직 떨어지지 않음이 위험이라면 위험부담임.

○ 1단지의 장점
핵심업무지구인 삼성역, 선릉역과 제일 가까우며 테혜란 벤쳐벨리의 연장선상에 있고 3면이 아시아공원, 한강, 종합운동장 쪽으로 뚤려 있어 개방감, 조망권 확보됨.
주위에 주상복합이 들어설 염려가 없어 이 또한 2,3단지에 비해 좋은 점임.
새로운 조합장이 비록 비대위 출신이 아니나 조합의 이사들을 전원 물갈이 하고 새로운 유능한 이사들을 새로 선임하겠다고 공약했으며 평소에 비대위의 의견쪽으로 많이 치우쳤던 분이라서 조합이사들도 껄끄러워 하는 존재임.
재건축에서 컨설팅사의 역할은 정말 중요합니다.
조합이 진정 조합원을 위한 조합이 되도록 잘 지도하는 컨설팅이 있는가하면 비정상적으로 시공사의 이익을 대변하는 컨설팅이 있읍니다.
전자에 속하는 컨설팅은 화성, 토코마 이고 후자의 대표적인 경우는 H컨설팅입니다.
1단지 및 3단지, 4단지, 시영다 화성입니다.

○ 2단지의 장점
사업승인이 이미 났으며 이주가 거의 완료되었으며 2월 10일부터는 단지주변에 철거에 들어가기 위한 전단계로 펜스를 칠 예정입니다.
역시 1단지 보다 사업일정이 1년반 정도 빠르다는 것이 큰 메리트입니다.
그만큼 금융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점입니다.
리스크가 없다는 점이겠죠.
입지는 사실상 1단지에 버금갈만큼 좋은 입지입니다.
그에 대해서는 아무도 이의를 달지 못하죠.
잠실의 다른단지에 비해서 동배치는 남동향, 남서향으로 개방감있게 모든 동이 한강 조망이 될수있도록 잘 배치하였읍니다.

○ 2단지의 단점
중앙난방으로 사업승인이 떨어졌읍니다.
물론 지역난방 관철을 위해 조합이 노력한다 하고 있지만 지역난방이 안될 경우는 단지내에 난방시설로 중앙난방을 한다하니 큰 문제입니다.
그 다음 15평이나 19평소유자의 경우에는 문제되지 않으나 13평소유자의 경우에는 33평의 설계가 문제됩니다.
33평 안방화장실에 샤워부쓰가 없읍니다.
전실이 또한 없습니다.
잠실 1단지, 3단지, 4단지 모두다 설계를 최신평면으로 수정하였으나 2단지 조합은 이러한 문제를 개선치 않고 그대로 밀고나가고자 하고 있읍니다.
2단지 비대위에서 난방문제, 설계문제를 문제 제기했으나 2단지 조합은 개선을 하기 위해서 조금의 노력도 보여주지 않고 있읍니다.
오히려 대다수의 무관심한 조합원들의 무조건 재건축만 빨리하자는 요구를 들이대면서 사업강행 의지만을 불태우고 있읍니다.
또한 말씀하신대로 12평이 860가구(전체 재건축될 때의 세대수의 3분지 1)이나 된다는 점입니다.
12평은 도로변에 소음막이로 건설한다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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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단지는 중단기적으로는 합당한 선택이며 설계나 난방방식이 어떻게 되든간에 빨리 투자한만큼 수익성을 뽑고자하는 분에게는 좋은 선택이 될겁니다.
1단지는 위험을 무릅쓰더라도 재정적인 능력이 있어 오래 버티면서 투자하실 분에게 즉 장기적인 투자를 감당하실 분에게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2단지 조합원분들은 2단지를 폄하한다고 생각마시고 이러한 여러가지 문제점들을 해결키위해 조합원분들끼리 뭉쳐서 강력한 목소리를 내셔야 합니다.
빠른 재건축만이 능사가 아니라 올바른 재건축이 되어야 합니다.

아무쪼록 제글을 읽고 현명한 판단을 내리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