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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일자 중앙일보 박원갑 기자]
일반분양가 과다 책정 논란을 빚고 있는 서울 송파구 잠실저밀도지구 주공4단지 분양가에 대해 서울시와 구청이 제동을 걸고 나섰다. 이에 따라 조합 측이 예상하고 있는 일반분양가가 낮춰질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관계자는 1일 "주공4단지 조합 측은 지난달 8일 관리처분총회를 열어 내부적으로 26평형 일반분양가를 평당 1천7백90만원, 34평형은 1천8백50만원으로 책정한 것으로 안다"며 "분양가가 지나치게 높은 것"이라고 밝혔다.

구청 관계자는 "분양승인(입주자모집 공고 승인) 여부는 송파구청의 권한"이라며 "조합 측이 원하는 분양가를 그대로 받을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4단지 조합 측은 "현재로선 일반분양가 인하 여부에 대해 논의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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