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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제가 올린 글에 대한 부연입니다.

잠실저밀도지구가 다른 강남권(강남, 서초, 송파)저밀도와 확연히 다른점 하나 바로 세입자 비율이 월등히 높다는 점입니다

도곡주공, 영동주공, 해청, 차관, 반포주공의 경우 소형평수라도 학군 때문에 실제 거주하시는 분들이 좀 많았습니다. 하지만 잠실은 교통은 좋지만 그 학군이 딸리는 관계로 특히 1-4단지가 세입자 비율이 상대적으로 많죠! 이 얘기는 결국 재건축이 되면 주민들이 많이 교체된다는 것으로 귀결됩니다.

물론 교체는 전보다는 소득수준이 높은 주민위주로 형성되겠지요. 결국 잠실주공1-4차는 30평대가 주종을 이루는 평형구성으로 인해 교통좋은 대단위 중산층 집결지가 됩니다. 이 중산층이 송파구에 갈 수 있는 고등학교가 어디 있나요? 잠신고, 영동여고, 정신여고 정도지요

다 받아줄 수 없습니다. 그나마 정신여고는 기독계가 학교지요. 결국 지금보다 더 강남구 학교에 의존해야 합니다. 그럼 잠실학생들을 배정받는 학교는 어떠냐? 대환영입니다. 그동안 잠실에서 건너오는 학생들의 상대적인 부족으로 인해 학교육성과 관련한 일련의 삐걱거림이 상당히 해소될것이라고 봅니다.

실제 잠실재건축은 잠실분들뿐만 잠실 학생들을 많이 받는 강남구 고등학교 근처의 주민들도 바라는 바입니다. 거기에다 잠실이 대다수 30평대로 이루러진 관계로 주거적인 측면에서 강남구와 생활권을 같이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잠실재건축(1-4차)은 강남구의 동쪽확장이고 더욱 두꺼워진 강남구생활권으로 인해 다른 송파구 아파트와 차별화가 심화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