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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인 단지별 정보는 게시판 검색하면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향후 잠실지역이 기존 강남 대치, 도곡동을 추월할수도 있을거라 말씀하시는데, 제 생각은 조금 다릅니다. 물론 지역의 발전 가능성이나 입지조건의 우수성은 이미 수없이 언급된 바 생략 하게겠습니다. 제가 지적하고 싶은것은 단지내 쾌적성입니다.
저도 올해초 잠실 재건축에 상당히 관심이 많아 유심히 살펴보았습니다. 물론 투자개념보다는 실입주 목적이었습니다. 시간은 좀 걸리겠지만, 사업진행이 확실하고 그정도 입지에 새아파트라는 매력은 상당하였습니다. 하지만 용적율 280% 가 주는 답답함은 생각보다 크게 다가왔습니다. 서울시내 용적율 280% 넘는 새아파트 단지들을 둘러보면서 잠실지역의 재건축 후를 상상해보았습니다. 용적율 280%가 넘는 2만세대가 넘는 대규모 주거지역. 솔직히 주거의 쾌적성이라는 측면에서는 장담할수 없었습니다. 잠실지구 재건축은 이제 늦어야 5년이내에는 입주를 할것입니다. 입주후 5년 그러나끼 지금부터 10년후쯤 생각하면 그가치가 생각보다 더 떨어질수 있습니다.
그 때쯤 강남, 송파지역의 기존 중층아파트 (대부분 용적율 200%이내)
들의 상황은 어떨까요? 저는 지금 정부의 각종 규제가 오히려 강남지역을 더 살기좋은 곳으로 만들어주는 면도 있다고 합니다. 당장이야 단기 차익을 바라보고 매입했던 사람들에 의해 조정을 받겠지만 어차피 실거주 차원으로 장기적으로 볼때 시간이 갈수록 빛을 볼것 같습니다.
이미 게시판에도 여러분들이 앞으로는 단지내 쾌적성 즉 용적율이 같은 지역내에서도 가치를 결정짓는 주요 관건이 될것으로 보고 있고 저역시 동의하는 바입니다.
물론 이것은 저의 개인적인 견해이며 건축기술의 발전으로 용적율이 높으면서도 쾌적한 단지를 구성할수 있는 방법이 있을지도 모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