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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전에 글을 올린분처럼 잠실은 재건축 단계에 있는 아파트가 아니라 줄줄이 일반분양을 앞두고 있는 분양권 개념으로 보아야 합니다. 물론 지금 시점에서 잠실을 매수하시는 분들은 더 이상 잠실 분양권을 등기때까지 1회양도 못하는 재산권 행사의 불이익을 감수해야 합니다.

지난번 신문에서 흥미있는 통계가 나와 있더군요. 다름 아닌 작년 7월달에 정식으로 시행된 도시및 주거환경 정비법이 얼마나 재건축 물량에 영향을 미쳤는가 하는 것입니다. 즉 2003년 상반기 서울시 전체에서의 재건축 사업승인 물량은 230곳인데 반해 도정법이 시행된 7월이후에는 10군데의 사업장에서만 사업승인이 났다는 겁니다.

이것은 상식적으로 서울에서 재건축 외에는 신규 분양하고 아파트를 공급할 부지가 전무 하다는 것을 감안할때 앞으로 3년후의 아파트 공급물량이 어떻게 될 것인가에 대해서 시사점이 많습니다. 정부는 재건축을 규제하여 공급을 줄이는 우를 저지른 다음에 아파트에 대한 세금중과로 아무도 아파트에 투자하려 하지 않아 발생할 미분양 사태를 불러 일으켜 건설사로 하여금 분양계획을 포기하게 하는 이중으로 아파트 공급부족 사태를 야기하고 있읍니다.
이러한 공급물량의 부족현상은 3년후면 또다른 아파트값의 후폭풍 현상을 불러 일으킬것이 뻔한일 입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봤을때 순조롭게 사업승인을 받고 이주,철거,일반분양을 앞두고 있는 잠실의 희소성의 가치는 더이상 논쟁의 여지가 없는 것입니다. 어떤분은 잠실 재건축 지분이 비싸다니 뭐니 하고 있읍니다. 그러나 잠실의 인근단지의 가격을 보십시오.

우성1,2,3차 33평이 6억5천에서 7억을 호가합니다.
잠실5단지 36평(실질적인 33평에 해당)의 가격도 7억 5천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3,4년후의 강남권 아파트의 공급부족으로 인한 가격폭등,입지에 따른 분석을 해보고 잠실권의 25년 이상된 낡은 아파트 가격을 비교 검토해 볼때 잠실 지분은 2007년, 2008년경에 가면,즉 입주시에 10억 이상을 훨씬 상회할 것이라 관측하는 것도 크게 무리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투자를 할때는 이미 개발재료가 반영이 되어 놓은 고가를 형성하고 있는 도곡동,대치동같은곳은 투자 가치가 없읍니다.5층저층 노후아파트로써 아직까지 입지의 탁월함에 비교해볼때 개발재료가 반영이 안된 잠실의 미래가치를 밑그림을 그리고 과감히 투자해야 합니다.

입지가 좋은데 가격이 비싸다고 하면 모든 상품의 가격이 다 저렴해야 한다는 논리와 같습니다. 아무리 재화의 가격이 현재 비사더라도 그것이 구입가치가 있다면 물건을 사는 것과 똑같은 논리로 입지가 탁월한 잠실의 미래가치 때문에 가격이 비교적 높다해도 앞으로의 개발재료가 반영된 후의 미래가치가 반영되어 더 이상의 상승 가능성이 있으면 투자하는 겁니다.

머저리 같은 제 친구는 잠실 저점 매수기회를 3,4번이나 알려주었는데도 투자를 못하다군요. 매수하는데 겁이 난다고 하더군요. 이런 사람 나중에 잠실 입주후에 그때 살걸하고 후회합니다.
3년 전에 동부 이촌동 엘지빌리지 같은 경우에도 저는 그당시 부동산 무식이어서 매수기회를 놓친걸 뼈저리게 반성하고 또다른 기회인 잠실이 왔을때 과감하게 매수했으나 이 친구는 과거의 투자 실패에 대해서는 후회하나 또다른 기회인 잠실이 왔는데도 과거의 실패를 도약의 기회로 삼키는 커녕 과거를 망각하고 또 주저하고 베팅못하는 우매함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읍니다.

여기서 빈자와 부자가 가려지는것 같습니다. 쓰다 보니까 글이 너무 길어진것 같습니다.
각자 잘 판단하시고 결정하십시오.
벌때처럼 폭락론 부르짖는 분들은 사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