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게시판에 글을 올렸고, 2000만원 손해를 본 강북시민입니다.
선생님의 말씀대로 저는 부동산 초보이고, 나름대로 요즘 부동산에 대해 공부하고는 있으나, 부동산에 대한 탁월한 식견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저는 단견이나마 신문, 방송, 인터넷, 경제 신문, 부동산 업자와의 상의, 주변사람들과의 의견교환 등을 통해 부동산에 대한 나름대로의 생각과 판단정도는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선생님의 충고는 고맙지만, 저도 기요사키의 부자아빠 시리즈는 이미 탐독했던 사람입니다. 이외에 부동산으로 10억 만들기, 부동산 재테크, 부동산 경매에 대한 여러 책자등도 읽어 보았던 사람으로 부자 마인드에 대해 이론상으로는 알고 있는 사람입니다.

제가 부자 마인드를 가지고 있다고 자신할수는 없지만, 빈자의 마인드를 가지고 있다는 선생님의 말씀은 조금 심한 말씀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제가 지금 현금으로 3억정도의 재산(전세 보증금제외)을 모을수 있었던 것은 부자 마인드나 빈자의 마인드를 가져서라기 보다는 안정적이고 보수적인 투자와 저축을 통해 만들수 있었거든요. 

부자는 누구나 되고 싶습니다. 저도 되고 싶습니다. 그러나, 부자가 되지는 못할지언정, 빈자가 되기는 더더욱 싫습니다. 그래서 손실을 감수하고 라도 다시 매도한 것입니다(이게 빈자의 마인드라면 어쩔수 없었겠지요), 물론 잠실 주공아파트 13평을 4억 4천에 매수하는 것이 빈자가 된다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지금 2천만원 손실을 보았지만, 후일을 기약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한 제 생각을 부자 마인드, 빈자 마인드로 구분할수는 없다고 전 생각합니다. 전 단지 매수시기가 지금보다는 나중이 더 나을 것이라고 생각했을 뿐입니다. 

또한 폭락론을 부르짖은것도 없습니다. 전 내년까지 부동산 시장의 미래, 특히 잠실아파트의 시세를 예측하기 어렵고, 대부분 전문가의 의견대로 보합내지, 안정적인 하락세가 있을 가능성이 있어, 현재 보다는 매수가격에 더욱 저점이 생길수 있다는 말씀을 드린 것 뿐이며, 제가 그렇게 생각하였기에 손실을 감수하고 매도한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선생님의 의견에 공감하시겠지만, 제 의견과 비슷한 분들도 많으리라고 전 생각 합니다.

제가 다시 글을 올린 이유는, 제가 잠실 주공 1단지 매수 계약시 그 이유을 게시하면서, 너무 좋은쪽으로만 글을 올렸었기에 매수를 생각하시는 분들께, 제가 손실을 감수하고라도 매도한 이유는 알려드려야 하지 않을까 해서 게시판에 글을 올린 것입니다. 

선생님의 충고대로 앞으로도 더욱 많은 공부를 하고, 부동산이든 경제든 탁월한 식견을 가질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충고 감사드립니다.

선생님 가정이 평안하시기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