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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시절 얘기 잘 들었습니다.

님의 이야긴 결국 잠실은 새로바뀐다.지금 잠실의 가격이 엄청나게올랐더. 아시아는 당시 아이파트 수준이지만 훼밀리, 선수촌은 지역이 멀어서 세주고 안살았던 오지다 뭐 그런 얘기네요. 결론은 다 특징이 있으니
이해하자 뭐... 지난시절 얘기하면서 각은 다 잡으셨네요.
나이가 40대 이신것같은데. 님의 말씀에도 동의하는 부분이 있지만 결국 주관적인 부분이 섞여있어 혼란스럽니다.


80년대 송파에는 아시안게임이전에 위의 3개의 아파트가 없였죠
그전에야 레일위를 달리는2호선영향으로 잠실 인근의 일부 단지가 좋았었죠. 지금은 재건축을 한다해도 레일위의 전철로 일부 지역은 그리.. 대접받지 못할듯 합니다.

송파는 사실 88년 올림픽부터 세간의 시선을 바로잡았습니다. 그전엔 송파는 변방이었죠.
송파의 이미지는 사실 빅쑤리 중 선수촌, 훼밀리가 많이 바꿔 놓았습니다. 그건 인정하셔야 할듯..

당시 공원을끼고 지어진 선수촌이나, 4천가구 이상으로 세계 각국의 VIP가 머물었던 지훼밀리는 (특히 훼밀리 부지의 경우는 보안문제로 민정당 연수권 인근의 당시 주변의 건물이 없어 보안문제론 최고였음) 정부가 직접 개발을 통하여 당시엔 최신 기술을 도입하여 민영을 통해 지은곳입니다.

당시분양가는 물론 지금의 대치동이 뜨기전과 비교하면 오히려 최고였지요. 개포우성과 90년대초까지1-2천 차이가 났으니까요.

사실 당시엔 1가구 다주택자가 당연히 많았었습니다.
일부는 세주고 다른곳에 살았을 수도 있지만 그것은 어느 지역이나 마찬가지였습니다. 사실 거기를 분양받았던 사람들은 당시 상당한 층들이 많았죠. 님의 과거부분에 이부분을 동의할 수 없습니다. 88년 당시의 한국의 정치상황을 감안하면 이 두곳의 분양은 부자들의 공통 관심사였기 때문입니다..

잠실은 일부 지역만 빼고 꾸준히 중산층 이하가 살던 곳입니다.
어느날 재건축한다고 그 밑천이 바뀌진 않죠. 잠원동 한신이 아무리 긴다해도그냥 중산층이듯.. 동부이촌동 보다 잠실이 재건축으로 비싸다 해도 그래도 이촌동의 자산가가 없어지는 것은 아니죠.

새롭게 재건축으로 바뀌면서 신규주택수요가 늘어 가격이 오르리라 생각되지만.. 그 오르는 것도 한계가 있는 법입니다.

대한민국 부자들이 이미 터를 다 잡은 상태이고 신규 부를 거머쥐는 신 수요가 늘고있지 않은 상황에서 서울로 진입하는 일부 중산층 이하가 선호하는 평형대는 오를 수 있지만 사실 10억이 넘어가는 상황에서부터는 치고 오르는 것이 한계가 있습니다.

각설하면 갤러리아팰리스를 보시면 알겠지만 15억정도가 넘는 곳은 요즘 가격이 오른다고 하지만 사실 버겁습니다. 호가정도지요, 거래는 많지 않습니다.

앞으로 3-4억 자산의 중산층 이하의 대출 레버리지로 5-7억때로 옮기는 수요. 그리고 6억-7억대가 8-9억으로 옮기는 수요는 당분간 늘것이라봅니다.

사실 송파의 13억 이상하는 4-50평형대, 강남일부의 초 고가 30평형대만 되더라도 요즘처럼 오른다해도 거래가 쉽지 않거든요.
아파트를 재건축한다 해도 앞으로 대치동의 센트레빌처럼.. 전설을 만들기 쉽지않을 꺼란 얘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