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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한얘기를 하셔서 뭇매를 맞는것 같군요.

제가 생각하기에 맞는말씀도 있고, 좀 무리한 부분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이 커뮤니티는 자기가 사는 아파트를 객관적으로 얘기해서,
혹시 여기에 관심있는 사람들에게 현실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장소
라고 생각됩니다.
무조건 자기가 사는 아파트에 대해 단점은 생략한채 장점만을 얘기하고, 그 얘기에 기분 상한 분들이 반박하는 장소라면,
여기에 많은사람들이 들어오기 싫을것 같습니다.

앞으로 여기를 들어오는 분들은, 커뮤니티운영규칙을 잘 보시고,
자기의견만 일방적으로 주장하지 말고, 남의 의견도 존중하는 태도가 필요할것 같습니다.

우선 객관적으로 아시아선수촌아파트에 대해 말씀을 드리면,
(제 누나가 현재 38평에 수년간 살기 때문에 잘 압니다)

자랑이님 말대로 낮은 용적율에 아시아공원을 끼고, 잠실운동장역
부근의 훌륭한 아파트 단지임에는 틀림없습니다.
현재 38평형 같은경우 인근의 재건축아파트의 상승분위기와 더불어
7억5천에서 8억5천을 호가한다고 알고있습니다.

86년에 지어지고 관리가 양호한 이유로 우리세대에 재건축하기에는
아마 현실적으로 어려울것 같고, 우리 다음세대에나 어떻게 되지 않을까 생각되며, 추진하더라도 대형평형으로 이루어져 조합원들의 동의가 쉽지않을것 입니다.

그리고, 잠실지역이 뜨고 있고, 서울의 중심지역이 될 것 같다는 의견은 이분의 개인적 희망사항이라고 생각됩니다.

예를들어 서초구는 서초구 나름대로 장단점을 갖고있고,
강남구는 강남구 나름대로 장단점을 갖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나름대로 거기 사는 사람들은 다른지역에 비해 만족하면서 살고있으며,
본인이 선호하는 점만을 들고 좋다고 주장하는건 아주 유치한 생각이 아닌가 생각되네요.

예를 들어, 요즘 제일 비싸다는 대치동은 좋은학원이 많아서 그렇다는데, 꼭 집 코앞에 좋은학원이 많다고 다 좋은대학가는건 아니더군요.주거환경을 중요시한다면 복잡한 대치동에 살진 않겠지요.
아마 그걸 선호하는사람들이 많으니까 가격은 비싸겠지만요.

아시아선수촌경우도 길하나 건너면 신천의 많은 유흥가가, 호기심
많은 청소년들을 유혹하고 있고(그 이유로 저희 누나는 이사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배정학군도 그저그렇고, 잠실지역의 대규모재건축으로 쾌적한환경이 많이 훼손될것이고,
주로 대형평형 위주여서 38평형 사는분들은 상대적인 박탈감이 든다고 하더군요.
대부분은 젊은사람이 50평대 살고있고, 본인이 30평대에 살면 좀
그런생각이 들거든요(참고로 38평형 사는분들은 유일하게 지하주차장에 출입이 않된다고 하더라구요)
물론 이분처럼 그런부분까지도 좋게보인다면 할말없지만요^^

앞에서 말씀드린대로 아파트를 소개하실때 장단점을 객관적으로 해주셨으면 여러분들이 많은 도움이 될것 같고, 좋은아파트라면 굳이 이런곳에서 홍보 않하셔도 자연스럽게 인정되고, 또 그런게 가격에 반영되는것 같습니다.
괜히 길게 쓴거 같군요.
갈길도 바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