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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쓴 글에 관심 표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몇가지 면에서 제대로 뜻이 전달이 안 된 것 같아서 몇 글자 씁니다.

 1) 잠실이 뜬다는 것은 대치동, 개포동 및 삼성동까지도 아우른다는 의미입니다. 
송파구 잠실, 강남구 대치동, 개포동, 삼성동 등, 중심지역이  압구정동, 서초동, 반포동 등에서 동쪽으로 동진한다는 의미입니다. 잠실과 대치동, 삼성동, 개포동 등 동쪽지역이 강남권의 서쪽 보다 중심지역이 된다는 말이죠. 지금 벌써 중심지역이 됐지만...
그래서 이러한 중심지역에서도 아시아선수촌과 잠실우성은 정가운데에 위치하고 있어서, 명실상부한 서울의 중심 아파트로서의 가치를 유지해갈 것이라는 것입니다. (송파구와 강남구, 서초구를 서로 비교한 것이 아닙니다)

 2) 아시아선수촌아파트는 38평, 52평, 57평, 66평이 각각 350세대 정도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앞의 공원을 제외한, 순수 아파트 면적만으로, 용적율이 149입니다. 
중층 아파트 가운데에서는 목동아파트와 함께 최고로 적습니다. 
1대1 재건축을 하는 다른 강남권 아파트처럼 용적율 250으로 기준 삼으면, 각각 64평, 88평, 96평, 112평이 됩니다. 현재 아시아선수촌은 재건축 지구단위 계획에 편성되어 있습니다. 현재도 좋기 때문에 굳이 재건축이 필요하리라 생각하지는 않지만, 나중에 재건축이 되면 엄청 큰 평수에 살게 됩니다. 그것도 대단지에서요.
물론 다른 강남권 아파트도 대형 평수가 있지만, 아시아선수촌처럼
대형 평수로 구성되어 있으면서, 대형 세대수로 구성되어 있는 아파트는 없습니다. 
지금도 최고의 아파트이지만, 향후 재건축후에도 더욱더 값어치가 나가는 아파트가 될 것입니다.

 3) 아시아선수촌아파트는 38평형은 20대-30대초반, 52평에는 30대 중반에서 40대 초반, 57평형에는 30대 후반에서 40대 중반, 66평형에는 50-60대가 주로 살고 있습니다. 
66평형에는 부모님이 사시고, 57평형에는 큰 아들이, 52평형에는 둘째 아들이, 38평형에는 막내가 사는 그런 식으로 주로 배치가 되어 있습니다. 
또한 38평형과 52평이 같은 동에 교대로 배치되어 있어서 유리한 측면이 많습니다. 
나는 38평에 살고 있지만, 옆의 집은 52평 입니다. 
저보다 나이도 많이 어립니다. 
33세더라구요. 
그런데 12-13억 아파트에 삽니다. 
윗 집도 4살짜리가 뛰는 통에 미치겠습니다. 
윗집은 38평, 8억 5천입니다.
요즘은 나이가 많다고 비싼 아파트에 사는 세상이 아닙니다. 
능력 있는 젊은이들이 돈도 많고 더 비싼 아파트에 삽니다. 
올림픽선수촌아파트가 애들이 많은 것은 인정합니다. 
근데 올림픽선수촌은 20-30평형대가 주가 아닙니까? 
그러니 애들이 많겠지요. 
아시아는 학생을 비롯한 젊은이들이 많이 삽니다. 
돈 있는 사람들이 설쳐 대는 것 봤습니까?

 4) 아시아나 잠실우성에 있는 학교에 타지역 학생들도 오지만, 몇 명 안되고, 그러기에 아시아나 우성에 산다는 것이 차별성이 되어집니다.
 5) 교통 측면에서도 잠실이 계획도시이기에, 다른 곳보다  낮지 않겠습니까? 
전에 잠실이 막혔다는 것은 지하철 공사를 비롯한, 다른 공사때문에 그랬었지 않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서울이 다 교통 지역이라서 말하기가 그렇지만, 상대적으로 잠실이 교통적인 측면에서 낮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