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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문정지구 24시


송파 남구 문정지구의 30만평의 대 공사가 드디어 대망의 공사를 끝내고 오픈을 하였다. 두바이 7성급 버즈알 아랍 해상 호텔을 능가할 정도의 아름다운 미관을 자랑하는 동남권 유통센터의 첨단 건물들, 녹색 잔디공원위에 조성된 코엑스 전시장에선 연일 문화행사가 추진 된다.

통유리로 햇빛이 채광되어 지하 몰까지 그대로 투과되는 문정 2010 Mall은 지하의 천상세계를 연상케 한다.

하늘에서보면 잠실부터 문정지구까지 서서히 높이가 낮아지는 모습을 보인다. 주거지와 행정문화지가 혼합된 서울 최초의 개발지로서 그 쾌적함이 이루말할 수 없다.

지하철로 3호선/8호선 가락시장 환승역과, 문정역을 통해 지하로 바로연결될수 있도록 하였으며 복합상영관 CGV와 수천개의 트렌드 샵들이 코엑스 몰을 능가한다. 지하몰엔 젊은사람들이 만들어내는 다양한 신문화들이 탄생된다. 모든 신 프렌차이즈가 테스트 하는 마케팅 장소가 바로 문정 2010몰이다. 인근 분당, 판교, 송파신도시, 강남에서도 많은 젊은이들이 이곳으로 모인다. 로데오거리에서 쇼핑을 하는 사람들까지 이곳에서 점심 식사와 영화를 보고 하루를 보낸다.

서울공항 이전으로 초고층 특1급 호텔과 현대 문정점 백화점이 생겨서 주민들이 주말에 쇼핑을 하러 상당수 이리로 모인다. 분당, 송파, 강남의 주요 기업인들이 이곳으로 손님을 모시고 접대를 한다. 훼밀리, 가락시영, 문정래미안, 가락쌍용/우성, 한신, 건영, 대우 등 인근 단지는 대부분 셔틀버스 10여대가 계속 실어나른다.

걸어서 전시장을 빠져나오자 탄천의 시원한 공기속에 야외까페들이 즐비하다. 까페에서 찬 한잔 하면서 바라보는 잠실 112층 빌딩의 야경은 홍콩의 센트럴보다 아름답다. 중년 부부들의 모습이 보인다.


문정지구 중간에는 대형공원이 자리잡고 있다. 메타세콰이어의 그린벨트가 인근 가락동까지 연결되어 있고 여기에선 무선이어폰을끼고 음악을 들으며 운동을 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보인다. 가을엔 단풍의 거리로 조성이되어 수많은 주민들이 사진을 찍는 명소가 되었으며, 각종 드리마 영화의 단골 촬영 장소이기도 하다.

법조타운쪽으로 걸어오니 검찰청, 동부지방법원, 등기소, 변호사사무실들이 늘어서 있다. 주변을 잔디와 나무로 마무리하여 주민들도 쉽게 시설물을 이용할 수 있다. 일식, 이탈리아 레스토랑 등 고급 음식점들이 늘어서있어 걸어서 바로 가족들과 회식장소로 이동 할 수도 있다.

법조타운과 훼밀리 사이길에는 최근 특목고가 입학생을 뽑았으며 이미 오픈한 숯내 중학교는 벌써 송파에서 알아주는 명문중반열에 올라섰다.
학교는 탄천을 바라보고 있어 아이들이 방과중에 자연학습장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바로 학교와 도로사이엔 가로 80미터 길이 800미터의 대형 가로공원이 생겼다. 나무와 벤치로 만 이루어져있어 아이들과 노인들의 쉼터로 제격이다. 왕복 두세번만 운동해도 하루 달리기를 하는 운동량이다.

얼마전부터 인근이 상업지구로 바뀌게 되었다. 주변의 주택지를 초고층으로 지을 수 있게 되었다. 주민들은 천혜의 친환경 저밀도 지역을 고층으로 짓는 것보다 현재를 유지하자는 의견들을 내 놓는다.

올림픽훼밀리, 동부센트레빌, 문정래미안, 건영, 대우, 쌍용, 가락시영 등이 고급주거벨트로서 형성이 되어 인근 강남 등지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이곳으로 이주를 하려고 한다. 삼성서울병원, 아산중앙병원등 우리나라의 손가락에 드는 병원들 사이에 위치하고 있어 특히 노년을 보내려는 상류층 주민들이 대거 이주를 희망하고 있다.

아름다운 미관과 깨끗한 계획도시의 2010문정지구의 하루는 이렇게 바쁘게 또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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