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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지금 주거하고 있습니다만, 그다지 비행기 소음이 사는데 불편하다고느낄정도는 결코 아니던데, 최근엔 거의 못느끼고 살고 있습니다. 어쩌다가 좀 자주 지나갈떄도 있긴 하지만, 일반 공항이 아니다 보니 정기적으로 지나다니는 것은아니라.

각설하고 서울공항이라, 강남 부동산 대책의 완결이 될 곳이지요. 사실 이곳이 결국엔 개발되리라는것은 부동산 초보들도 다 아는 사실입니다. 송파신도시 들어오고, 판교 개발되고 주위의 엄청난 개발압력을 버티기는 힘든 상황입니다. 단지 때를 기다리고 있을 뿐입니다. 벌써 수년쨰 개발설이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제가 과거에도 수차례 언급하였습니다만, 훼밀리, 정말 지금의 모습은 보잘것 없습니다. 제친구조차도 가끔씩 놀러와서도 이게 무슨 강남권 블루칩이냐, 가격이 이정도나 하나 황당해 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단지앞으로는 가락시장에 그것도 지하철공사하느라고 어수선하고 뒤로는 그냥 허허벌판 비닐하우스촌 그너머로는 성남까지 그냥 시골동네..
완전 도심 끄트머리 아파트촌 정도의 느낌이지요. 그래서인지 대부분 실제보다 더 외진곳으로 보는 이들도 많습니다.

미래를 다시한번 말씀드릴까요? 우선 가락시장은 최소 재건축을 툥한 현대화가 될것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전될 가능성이 아주 높다고 봅니다. 합리적인 경제 논리상 그위치에 존치한다는것은 말이 되지 않습니다.
이전후 상업지구로 개발, 기업, 학원, 공원등이 어우러진 공간이 될것입니다. 지하철은 당연히 개통되어 있겠지요. 3호선 황금노선, 미래의 핵심노선 8호선이 환승입니다. 단지뒤쪽 펼쳐진 문정지구는 다들 아시겠지만, 학교, 공원, 법원, 관공서, 송파대로변에는 고급 주상복합, 문화시설, 대형마트등이 들어설것입니다.
문정지구 너머로 송파신도시가 본격적으로 개발될때쯤이면 아마도 서울공항이전과 그일대 개발이 구체화 되고 있을것입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사실은 기존의 도심재개발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말그대로 백지처럼 펼쳐진 빈땅에 하나하나 계획을 세워서 건물하나를 세우더라도 멋지게, 폼나게, 공원 하나를 만들어도 여유있게 만들수 있는 여지가 있다는 점입니다. 그옛날 허허벌판이던 강남벌을 개발할때처럼 최첨단 기술을 동원하여 멋드러지게 지어올릴거란 것입니다.

그 한가운데 훼밀리가 있습니다. 지도 한번 보십시오. 단지크기가 얼마만한지, 완전히 새롭게 태어나는 신강남 중심지에 훼밀리가 있는것입니다. 그때쯤이면 재건축이던 리모델링이던 새단장을 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지금은 이 모든것들이 상상일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최대한 상상의 나래를 펼쳐보십시오. 그러면 미래가 보일것입니다. 왜 이리도 현재 허접해보이는 단지가 각광을 받는지를... 현재 반영되고 있는 가치는 그 미래의 모습의 십분지일도 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