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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입주민 의식 발휘할 것!”

황 순 천 올림픽훼밀리타운 입주자대표회의 회장



“입주민들의 수준 높은 의식이 아파트 문화를 발전시킵니다”
올림픽훼밀리타운 아파트의 황순천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은 아파트 공동체 문화에 대해 입주민 의식을 강조한다. 자신과 생각이 다를지라도 보다 많은 사람들의 의견을 수용하고 보편타당한 의견을 모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단지 주민들과 화합을 이루며 좋은 공동체 문화가 형성된 아파트들은 대체로 높은 의식수준을 가진 편이다.
황순천 회장은 올림픽훼밀리타운도 높은 의식수준을 가진 아파트임을 강조한다. 대체로 개인주의적 성향이 높은 여타의 강남·잠실권의 아파트와는 다르게 이 아파트의 주민들은 참여의식을 늘 염두하고 있는 편이라고 자부한다. 얼마전 올림픽훼밀리타운은 다른 아파트의 모범이 될 만한 캠페인에 동참했다. 바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 사랑(+)’캠페인에 전국 최초로 참가한 것이다. 또한 이 캠페인의 오프닝 행사를 갖기도 해 정세균 산업자원부 장관, 김균섭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이 단지를 방문하기도 했다.
‘에너지(-) 사랑(+)’캠페인은 작년 하절기 대비 5% 이상 전력을 절약한 아파트를 대상으로 정부가 일정금액을 적립해주고 그 적립금액을 참여 아파트 이름으로 소년·소녀가장, 장애인시설 등에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때문에 단순한 캠페인이 아닌 절약운동과 불우이웃돕기가 결합된 보다 높은 차원의 운동으로 실시 후 전년 대비 5% 이상의 절감효과를 목표로 입주민들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황순천 회장은 “캠페인 이전부터 단지 입주민들이 에너지 절약에 많은 관심을 보였기 때문에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이번 절약운동을 꼭 성공시킬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보다 많은 입주민들의 참여를 이끌기 위해 관리사무소와 힘을 합해 최선을 다할 것이란 말도 잊지 않았다.
이 아파트 주민들의 높은 입주민 의식은 이미 몇 번 인정을 받기도 했다. 지난 2000년 ‘제3회 올해의 에너지 대상 및 에너지 위너상’을 수상해 에너지 절약의 모범을 보였다. 또한 지난 2001년에는 서울시의 ‘아파트 관리 우수단지’ 은상을 수상하기도 해 이번 캠페인이 높은 주민의식을 이어가는 계기가 되길 많은 입주민이 희망하고 있다.






2006/06/07 [09:03] ⓒ한국아파트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