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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를 노려라] "10억 이상 문정동 훼밀리 추천"
1/3 19:15 [매일경제]

◆여기를 노려라! 전문가 추천 부동산 / 김학권 세중코리아 사장◆



올해 아파트값은 어디가 오를까. 어느 지역에 투자 해야 성공할까. 일반 독자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내용이다. 매일경제신문사는 국내 부동산 전문가들을 통해 투자금액별로 유망 상품을 콕콕 찍어보는 시리즈를 준비했다. 투자에 많은 참고가 되길 기대한다.

올해 값이 오를 아파트를 찾는 기준은 5가지다.

완공 후 10년 이상 된 아파트로 재건축ㆍ재개발이 가능한 아파트, 주변 대규모 개발 계획이 5년 내 마무리될 곳, 신설 역세권 등 교통시설 개선이 마무리 단계인 지역, 단지 규모 1000가구 이상 아파트, 향후 발전 가능성 대비 저평가 아파트 등이다.

이 중 3가지 요건을 충족하는 아파트 가운데 유망 상품을 찾는 지혜가 필요하다. 우선 시가 10억원 이상 아파트 단지로는 송파구 문정동 훼밀리아파트 142㎡를 추천할 만하다. 현재 시세는 9억9000만~11억9000만원 수준이다. 훼밀리아파트는 4494가구 대단지면서도 용적률은 200% 이하로 가구별 대지 지분이 큰 편이다. 문정지구가 유비쿼터스 신도시와 법조타운으로 개발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인근 잠실에 비해 저평가돼 있다. 현재 시세가 11억~12억원인 문정동 삼성래미안 145㎡도 유망하다. 2004년 입주한 신규 아파트로서 학군이 우수하고 주거환경이 뛰어나며 평형도 109~198㎡까지 다양하다.

5억~10억원 미만으로는 용산구 서빙고동 신동아 아파트 102㎡를 권한다. 시세는 8억5000만~9억4000만원이다. 1326가구 대단지면서 앞으로 개발될 용산 국제업무단지 인근 대표 아파트라는 것이 강점이다. 용적률도 200% 이하로 가구별 지분이 큰 편이다. 시세가 5억~6억4000만원 수준인 옥수동 중앙하이츠 105㎡도 괜찮다. 3억~5억원 아파트로는 창동 역세권 인근 대단지 아파트인 동아청솔 109㎡를 추천하고 싶다. 현재 시세가 3억8000만원~4억6000만원으로 최근 1년 동안 8000만원 정도 올랐다. 2011년 창동 역세권이 개발되면 노원 상권을 흡수해 중심 상권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큰 만큼 추가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 3억원 미만 아파트로는 수색동 대림한숲아파트 82㎡가 괜찮다.

■ 김학권 사장은…

김학권 세중코리아 사장(48)은 부동산 업계 '마당발'이다. 분양 전문 마케팅 회사를 운영하며 시장 상황을 매일 면밀히 체크하고 있다. 이슈가 있을 때마다 부동산 담당 기자들이 가장 먼저 의견을 묻는 전문가 가운데 한 사람으로 꼽히고 있는 것도 그래서다.

김 사장은 89년 부동산업계에 입문해 시행업, 분양대행업 등 여러 분야를 거쳤다. 99년 세중코리아를 설립해 수백 개 현장에서 아파트 상가 오피스텔 등을 성공적으로 분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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