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연합뉴스 입력 2007/02/23 08:18 스크랩 프린트 목록

문정동 법조타운 `비즈니스파크'로 개발
반도체ㆍ디지털콘텐츠ㆍ바이오신약 등 업체 입주





서울 송파구 문정동 법조타운 예정지 일대가 미래형 첨단 산업과 법조타운 기능이 결합된 `비즈니스 파크'로 개발된다.

서울시는 문정동 350번지 일대 16만5천865평(54만8천313㎡)에 대한 도시개발사업계획을 이 같은 방향으로 수립하고, 이달 말 주민의견을 듣기 위해 열람공고를 낼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계획안에 따르면 16만5천여 평 가운데 34.8%인 5만7천733평은 반도체, 디지털콘텐츠, 바이오 신약 및 장기 분야 관련 업체가 입주하는 미래형 업무 단지로 개발되고 3만2천736평(19.7%)에는 법원.검찰청, 구치소, 경찰기동대 등 이른바 `법조타운'이 형성된다.

또 4천993평(3.0%)은 기술혁신센터, 창업보육지원센터, 공공 문화.체육시설 등 공공지원 단지로, 나머지 7만400평(42.5%)의 경우 도로.공원.녹지.주차장.열공급 설비 등 도시기반시설로 활용된다.

이 일대에는 이미 2005년 6월 서울동부지법과 서울동부지검, 성동구치소(가락동), 경찰기동대가 이전해 입주하기로 결정된 바 있었으며, 이번에 나머지 부지의 입지와 용도 및 이들 공공청사의 면적과 경계가 정해진 것이다.

법조타운과 공공 문화ㆍ체육시설, 공원 등도 들어서

현재 이 부지에는 비닐하우스촌이 형성돼 236가구가 살고 있으며 경찰기동대 막사와 주유소 등이 들어서 있다. 국.공유지 3만 평을 뺀 나머지 80%는 사유지다.

사업 대상지 북쪽으로는 훼미리아파트 단지가 있고 남쪽으로는 동남권 유통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며 아파트 5천500가구가 들어설 장지 택지개발지구, 거여.마천 뉴타운 등과도 인접해 있다.

공영개발 방식으로 SH공사가 주관해 사업을 추진하며, 시는 주민 열람이 끝나면 올 5월 중 개발계획을 세워 구역 지정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이어 물건조사와 보상을 거쳐 12월까지 구체적인 입지별 업종과 시설, 용도 등이 담긴 실시계획을 세워 인가를 받을 예정이다. 공사는 내년 6월에 착공해 2011년 완공된다.

시 관계자는 "이 지역을 차세대 성장동력 산업과 공공행정 기능이 연계된 비즈니스의 전초기지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표> 문정지구 개발사업계획


┌──────┬────┬────┬────────────────────┐
│ 구 분 │면적(㎡)│비율(%) │ 업 종 및 기 능 │
├──────┼────┼────┼────────────────────┤
│미래형 업무 │190,856 │ 34.8 │차세대 반도체, 디지털콘텐츠, 바이오 신 │
│ │ │ │약.장기 등 │
├──────┼────┼────┼────────────────────┤
│ 공공업무 │108,221 │ 19.7 │법원, 검찰청, 구치소, 경찰기동대 등 │
├──────┼────┼────┼────────────────────┤
│ 공공지원 │ 16,508 │ 3.0 │기술혁신센터, 창업보육지원센터, 문화.체 │
│ │ │ │육시설 등 │
├──────┼────┼────┼────────────────────┤
│도시기반시설│232,728 │ 42.5 │도로, 공원, 녹지, 주차장, 열공급설비 등 │
└──────┴────┴────┴────────────────────┘


* 08년 6월부터 문정동 38만평에 대한 공사가 본격 시작되면 이 일대의 변화가 엄청날거 같다는 느낌이 드는군요. 그리고 3호선 지하철 연장공사가 09년 가을로 예정되어 있어서 이래저래 문정동,가락동은
호재의 길로 접어드는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