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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하! 우성 분들 "내 집값 올리기 운동"에 동참하시느라고
 휴일도 잊으시는 군요.

 네~~ 좋습니다. 
 다만  이런식의 우격 다짐으로 집값이 올라갈 지는 의문이고 
 또한, 집주인 들의 전반적인 수준도 아파트 가격을 뒷받침하는 
 하나의 요소일 겁니다.

 부동산 초보인 저도 잘 알다시피 근래 한 2년 간 송파구의 아파트 가격은 '재건축'이라는 테마를 중심으로 움직였고 재건축이 불가능하거나 적합치 않은 단지는 '리모델링'이라는 재료라도 따라 붙어야 
명함을 내밀었습니다.

잠실주공(시영), 가락시영, 잠실,신천 주변의 중층 아파트 들이 이러한 흐름을 타면서 급기야는 가락동에서는 같은 흐름에 동참한 극동아파트가 맞은편의 쌍용을 한때 가격에서 추월한 적도 있었습니다.
금호의 이웃인 우성은 이 대열 동참에 많이 늦으셨나요~~
하지만 싼게 비지떡이라 말씀하시는 분도 있는데 아직은 우성은 금호를 한번도 추월한 적이 없지 않습니까~~

어찌됬던 그 와중에 금호나 쌍용 같은 다른 장점을 많이 갖고 있는 우수한 단지 들이 일정 기간 조금 소외된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금호아파트도 꾸준히 상승해와서 2001년 8월 1억6천8백에 구입했던 집이 지금 3억 3천 정도면 그리 억울한 가격은 아니리라고 보고 앞으로도 그럴 겁니다.

'리모델링'이라..
재건축과 달리 아직은 제대로 된 사례가 없어서 오해도 많고 막연한
기대도 많은 것이 리모델링입니다.

단적으로 아파트 리모델링의 수익성이 실제 얼마나 되는지 
수익성을 결정하는 주요인이 해당 아파트단지의 배치,모양, 용적율, 건폐율... 등등 중에서 무엇인지 조차도 아직은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다만, 불확실성 속에서 아파트 가격을 끌어 올리는 기대심리를 불러 일으키는 역할은 충분히 했습니다...

송파구에서 잠실 등 재건축이 완료된 후 이 리모델링이 계속 송파구 아파트시장을 주도하는 테마로 될지 한때의 유행이 될지는 두고 봐야하지 않을까 하는게 제 생각입니다. 
물론 우성 여러분의 생각도 충분히 이해하고, 일리가 있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좋습니다. 우성도 나름대로는 장점이 있고 상당부분은 금호와 장점을 공유하는 단지이므로 앞으로도 정진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