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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신도시나 택지지구가 조성되면 개발기대감으로 집값이 뛰게 마련이다. 개발에 따른 주거환경이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하지만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인해 주변아파트 보다 싼 값의 새아파트가 공급되면 주변 단지들에게는 타격이 아닐 수 없다. 실제로 용인, 수원, 화성 등의 집값이 하락세를 보이는 것도 광교신도시나 동탄2신도시의 분양으로 실수요자들이 매수를 꺼리고 있는 이유 중에 하나다.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가 물론 일정기간 동안 전매가 금지되는 단점도 있지만 요즘과 같이 고가 아파트가 외면받는 시대에 주변에 값싸고 새아파트가 대량 공급되는 택지지구나 신도시가 조성되는 것이 주변지역에는 약으로 작용할지 독으로 작용하지는 생각해 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