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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적으로 님의 의견에 동의하나 님의 글 중에 인정할 수 없는
부분 하나 지적해 드리겠습니다. 

송파구의 경우 현재 재건축 중인 단지는 기존 저밀도 단지인 
잠실 주공 1,2,3,4, 시영 2만세대입니다. 

서초구의 중층 단지가 재건축되는 조건이라면, 현재 시가 총액
1,2,3위를 점유하고 있는 올림픽 선수촌, 올림픽 훼밀리, 잠실 주공
5단지도 재건축이 됩니다. 

이들 단지 세대수만 2만세대입니다. 

그리고 일반 아파트 평단가에서 1,2위를 다투고 있는 아시아
선수촌이 1천세대 가까우며, 잠실역 주위의 장미, 미성, 진주의
중층 단지 세대까지 합치면 5천세대 가까이 있습니다. 

그외 가락 시영이 5천세대가 있습니다. 

이들 대단지의 경우 단지 규모나 용적율을 고려할 때 똑같은
조건으로 재건축에 들어간다면 파괴력이 어마 어마할 것입니다. 

그래서 정부가 쉽게 재건축을 허용해 줄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들 대단지의 경우 규모나 용적율 측면에서 최고의 재건축
조건(선수촌, 주공 5단지, 가락 시영의 경우 150% 내외의 용적율)을 
가지고 있지만 온갖 규제때문에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압구정,반포 라인이 재건축된다면, 이들 대단지는 더욱 쉽게
재건축할 수 있는 조건과 여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서초구의 경우 강남구나 송파구에 비해서 강점을 지닌 부분은
대형 고급 빌라와 고급 단독 주택이 압도적으로 많다는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