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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 송파, 둘다 제가 무척이나 관심이 가는 지역들입니다. 뭐 저뿐만은 아니겠지요. 최근에 서초,송파의 논쟁이 치열한데요. 특히 강남권의 정의에 대해서요.

결론은 과거의 강남은 강남,서초가 맞습니다.강남권의 의미는 좀 애매한면이 있구요. 하지만 그것이 곧 미래의 일급주거지를 말하는것은 분명 아닙니다.

여러가지 데이터를 볼때 (가장 객관적인 평단가 포함) 강남구는 압도적으로 1등입니다. 서초구와 송파구는 미세한 차이로 2,3위입니다. 물론 최상위 부촌기준으로 보면 여전히 서초일부 고급주택,빌라지역은 송파구는 물론 강남구보다도 앞서있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아파트를 기준으로 볼때는 거의 차이가 줄어들고있는것은 사실입니다.

송파구의 경우 그동안 잠실주공재건축이슈와 최근의 문정지구 개발등으로 서초구를 치열하게 추격해왔고, 서초구는 이제서야 삼성타운, 반포, 잠원동 재건축을 이슈로 다시 송파구와 격차를 벌이려고 하고 있습니다.

미래는 어찌될지 예측불가입니다. 도시의 확장성, 녹지지구, 도로등 기초인프라는 역시 송파구의 우위입니다. 하지만 일부 지역 대표단지를 제외하고는 아직도 일급주거지와는 거리가 있어보입니다.

서초구는 이미 주거밀도가 너무높고 더이상의 확장이 어렵다는 단점은 있으나, 그래도 전통적인 부촌이미지가 아직 남아있고 또 이것들이 재건축이슈화 될때는 송파의 잠실 재건축과는 파급효과가 비교도 되지않을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서초는 서초, 송파는 송파 그 색깔이 사뭇 틀린만큼 굳이
강남이니, 강남권이니 하는말로 나눌필요는 없을듯 합니다. 결론은 강남은 강남구이고 서초는 서초구이고 송파는 송파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