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한신타워 26평에 이사 온 지 얼마되지 않은 사람입니다.

솔직히 얘기하면 잠원동에 이사오고 싶어서 작년부터 수십차례
답사도 하고 고민도 많이 했던 사람이올시다.
(쩐은 부족하고 잠원동에서 살고는 싶고...)

그러다 작년 여름 강변 27평과 한신타워 26평을 두고 고민하다
계약을 한 것이 한신타워였지요.

청구1차님의 말씀대로 대로변에 소음과 먼지등 공해가
우려도 되었지만 잠원로 인근이나 고속터미널앞의 아파트가
모두 큰 차이는 없으리라 생각되었고 사실 안쪽의 아파트들은
좀 비싸더군요. 그러나 위치로 보자면 청구2차나, 청구1차나
내 개인 생각으로는 별반 차이가 없지 않나 생각됩니다.

청구2차야 담하나 사이로 이웃인 아파트이니 더 말할 필요도 없구요.
청구1차도 잠원로 대로변에 있구요(물론 다소 안쪽으로 자리잡고
있어서 더 나은 형편이기는 하겠지만서두)
위치상 큰 차이야 있겠습니까 ?

구조는 님의 말씀에 어느정도 공감은 합니다. 하지만
저희집같이 장롱, 가구등이 많은 경우 방이 크다는게
더 장점으로 작용하더군요. 다른 아파트도 많이 방문해 보았지만
20평대중 방3개인 아파트들은 방이 작아서 가구를 들여놓으면
잠자기도 불편할 정도 더라구요. 그래서 30평대는 되어야
살만하겠구나라고 생각한 적도 많았죠? 그러나 어쩝니까?
쩐이 딸리는 걸. 쩐만되면 당장이라도 옮기고 싶죠.

내 얘기는 가격대비 성능은 괜챦다는 겁니다.
그 가격에 새아파트이고 지하주차장까지 2층으로 있으니
잠원동에서 그만한 아파트 드물죠?물론 엘리베이터가 지하에
없으니 무지 불편하더구만요(참고로 저희는 다른동네에서
최근에 지은 33평에 살다가 이사왔습니다. 그러니 더 차이가
나겠지요)

중앙난방이란 건 조금 불편하더군요. 개별난방에서만 살다가 오니
무지 춥더라구요. 그러나 관리비는 큰 차이는 나지 않는 것 같고
아파트 관리도 깨끗하게 잘 하시는 것 같더라구요.

결론은 저희집 여건에 두루 맞는 아파트인 것 같다는 얘기고
이는 사람마다 생각이 다를 수도 있고 님이 생각하는
단점이 어떤 사람에겐 장점이 될 수도 있다는 걸 말하는 겁니다.

동아나 청구아파트를 열렬히 옹호하시는 분들은 무척 많은데
한신타워에 대한 부정적인 얘기를 하길래 잠원동 산지는
얼마되지 않았으나 한 말씀 드렸습니다.

모르는 부분이 많을겁니다. 기분나쁘게 듣지 마시고
한 수 알려주시면 겸허히 듣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