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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생생뉴스 2006-07-31 15:41]
지난 달 국내 최초의 대중음악 전문 공연장인 가 문을 열었다. 지하철 5호선 광나루역 2번 출구에 위치한 <서울-악스>는 부지면적 1700여 평에 2층 규모로, 입석 기준 2000여 명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다. 좌석은 1~2층을 합쳐 1090석 정도 마련됐다.

<서울-악스>는 대중음악 전문 공연장이 절대 부족한 한국 공연장 환경의 목마름을 해소시키고 라이브 콘서트 중심의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산업 영역을 확대하기 위해 설립됐다. 서울 시내에 부족한 문화공간 확충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진 서울시 광진구가 부지를 제공했다.

<서울-악스>는 새로운 메카로 자리매김할 일본의 대중음악 발신기지인 의 운영 시스템을 벤치마킹하여 아티스트와 관객이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체감형 공연장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국내 공연장은 대부분이 공연에 따라 별도의 음향시스템을 준비해야 하지만 <서울-악스>는 최고의 음향시설로 평가받고 있는 L-어쿠스틱사의 ‘쿠도시스템’을 채택하고 있어 별도의 음향설비 없이도 최상의 소리를 제공하는 것이 장점이다.

<서울-악스>는 공연장 오픈을 기념하여 6월부터 8주 12회에 걸친 대규모 오픈기념 릴레이 콘서트을 가졌다. 매 주말마다 새로운 공연으로 구성되고 있는 에는 세븐, 거미, YG Family, 크라잉 넛, 델리스파이스 등 다양한 가수들이 각자 개성있는 공연을 통해 라이브 공연의 진수를 선보였다.

특히 지난 14일과 15일에 걸쳐 열린 에서는 마이앤트메리, 이승열, 러브홀릭이 ‘핫 라이브’를, 더블유와 클래지콰이가 ‘쿨 파티’를 맡아 장장 5시간에 걸쳐 뜨겁고 신나는 여름밤을 선사했다. 오는 8월 8일에는 트립합의 진수를 보여주는 DJ SHADOW의 내한 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02)542-1567 이윤경 기자(yoon@heraldm.com) <헤럴드경제 자매지 캠퍼스헤럴드(www.camhe.co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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