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안녕하십니까, 많은 고민 끝에 얼마전 광장동 아파트를 계약한 새내기 입니다. 하도 혼란한 시기이기에 아파트 선택에 고민하고 계시고 광장동 아파트를 고려하고 계신 분들께 혹시라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글을 씁니다. 사실 저도 이곳 게시판에서 지역별로 많은 정보를 얻었습니다. 제가 광장동 아파트로 결정하기 전에 강남, 송파, 강동, 뚝섬, 용산 등 여러지역의 정보를 얻고 발품을 팔고 최종적으로 내린 결론이 광장동 이었습니다. 물론 경제적으로 여유가 많은 분들은 강남지역으로 쉽게 결정하시겠지만 웬만한 강남지역 아파트 30평대의 가격이 8억~10억을 상회하는 이 시기에 저로서는 쉽게 결정내리기가 어려웠습니다. 단적으로 강남지역 아파트를 살펴보다 송파구쪽을 다니던 1,2주 사이에도 강남지역 아파트는 1억이상씩 상승을 하더군요. 그동안 부동산에 관심을 갖지 않았던 지난날이 후회되는 순간이었습니다.

강남/송파지역을 가장 먼저 고려하였으나 최근의 가격 급상승으로 인한 투자 리스크가 높아진 상황에서 접근하기는 부담스러웠습니다. 일부 지인들은 역시 강남지역이 투자 가치가 있다고 주장하였고, 제 판단으로도 부동산의 가격경직성과 중/상류층의 경제여건상 가격이 급격히 조정될 가능성은 적을 것으로 판단하였으나, 반대로 단기간 급상승한 가격과 정부의 강력한 의지(비록 많은 사람이 불신하고 있기는 하지만요)를 고려할때 다시 한번 급상승할 가능성은 많지 않다고 판단했습니다. 특히, 많은 투자금액과 상승추세의 높은 금리등을 고려할때 아파트 상승률이 향후 몇년동안 적어도 연 15%이상은 되어야 투자가치가 있다고 생각했는데 과연 이 시점에 진입하여도 그정도 상승을 기대할 수 있을까는 의심스러웠습니다. 물론 집값상승전에 구입하신 많은 분들은 그저 부러울 따름입니다.

또 다른 대안으로 용산구와 뚝섬 근처 소위 U턴 프로젝트의 직접 수혜를 받는 지역들도 좋은 후보일 것 같습니다. 장기적으로 보았을때 분명히 투자가치가 있어보입니다. 하지만, 교육 및 주거환경이 단시일 내(적어도 5년 이내)에 개선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학교에 보낼 아이가 둘이나 있는 제게는 선택의 대상이 되지 못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광장동은 제게는 너무도 적합한 조건이었습니다. 강북에서는 가장 좋은 학군을 가지고 있고 강변역/광나루역/각종 간선도로에 인접한 뛰어난 교통, 테크노마트/CGV 등 편의시설(다리 하나만 건너면 잠실...)있고,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몇년후부터 리모델링으로 새롭게 태어나면 한강변 신규 아파트로서 투자가치도 있을 것 같아 아이 키우면서 장기적인 투자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아직은 실시 여부가 불확실하지만 학군광역화가 혹시라도 진행되면 혜택을 볼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이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 정부와 여당이 부동산 시장 안정 대책의 일환으로 현행 학군제를 손질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번 조치가 강남권 집값 안정에 기여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현재 정부와 여당이 추진하고 있는 방안은 강북 지역에 거주하는 학생이라도 강남에 있는 중.고등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학군을 광역화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그간 학군이 강남의 집값 프리미엄을 주도한 측면이 있는 만큼 이 같은 정책이 자리잡을 경우 강남 집값 안정에 어느 정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건설산업전략연구소 김선덕 소장은 "아무래도 국민들의 주거 선택에 교육이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 만큼 학군을 광역화하게 되면 강남의 집값 거품이 빠질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RE멤버스 대표는 "집값에서 교육이 차지하는 비중이 20-30％를 차지한다는 점에서 학군 조정은 강남 집값의 상승력을 떨어뜨리는데 일정 부분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평가했다.

특히 학군이 조정될 경우 광진, 성동, 동작구 등 강남권과 인접해 한강을 끼고 있는 강북 지역이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고 대표는 "학군 조정 이후 강남과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부동산이 혜택을 보게 돼 결과적으로 강남과 강북의 집값 격차 해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