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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진구 동서울터미널 등 서울시내 주요 시외(고속)버스터미널들이 강남의 센트럴시티 같은 현대식 복합상업시설로 새롭게 태어난다.
서울시는 수익성 악화와 개발압력에 시달리고 있는 주요 시외버스터미널들의 중장기 개발 및 운영 방안을 마련하기위해 내년초 외부 연구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라고 10월 26일 밝혔다.

시는 연구 용역을 통해 각 터미널의 이용객 수를 예측하고 개발 타당성과 이전 가능성 등을 세밀히 검토한뒤 터미널 개발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하지만 민간 주도하에 백화점,대형할인점 등 유통시설과 영화관 등 문화시설,호텔 등 숙박시설이 어우러진 현대식 복합 상업시설로 개발한다는 것이 시의 기본구상이다.복합시설의 지상1층이나 지하를 터미널로 쓰면서 지히철역,버스환승센터와 연결시켜 교통허브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이들 터미널 개발의 벤치마크 대상으로 꼽히는 곳은 센트럴시티로 탈바꿈한 강남 고속버스터미널이다.버스 소음과 매연 등으로 주민들의 원성을 샀던 강남고속버스터미널은 신세계백화점,메리어트호텔,공항터미널,컨벤션홀 등을 유치해 복합상업시설로 변신함으로써 강남 상권의 새 중심으로 떠올랐다.

각각 서울의 동,서,남,북부권에 위치한 시외버스터미널 개발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각 권역의 경제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