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25일 국민은행이 조사한 서울지역 아파트시세 현황에 따르면 5월29일 대비 7월21일 현재 서울지역 아파트 평당매매가를 비교한 결과 서울 25개 구 가운데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 3구’와 강동·양천 등 5개 구의 매매가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동안 아파트 평당매매가가 가장 많이 낮아진 곳은 송파구로 2247만원에서 2205만원으로 42만원 떨어져 1.87%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이어 강동구의 아파트 평당매매가가 1831만원에서 1815만원으로 16만원 떨어져 0.87%의 하락률을 보였으며 ▲강남구(19만원↓, -0.61%) ▲양천구(10만원↓, -0.53%) ▲서초구(2만원↓, -0.08%) 등도 평당가격이 떨어졌다. 정부가 지목한 일명 ‘버블 세븐’지역중 서울내 4개 지역(강남·서초·송파·양천구) 아파트값이 모두 하향세로 돌아선 셈이다.

이처럼 부동산 버블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강남권 아파트가 조정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비(非)강남권 아파트값은 강북 뉴타운 개발 등의 기대감에 힘입어 일제히 오름세를 보이고있다. 5월말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지역은 강서구로 아파트 평당값이 1014만원에서 1043만원으로 올라 2.86%(29만원)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광진구(37만원↑, 2.82%) ▲관악구(17만원↑, 1.89%) ▲마포구(21만원↑, 1.76%) ▲동작구(18만원↑, 1.51%) 등도 1.5% 이상의 상승세를 보였다.

문화일보 2006.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