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합심해서 허위매물 내놓는데 바쁩니다. 아파트 평가절하하고 욕하느라 정신없습니다. 한번 가서 상담해보시면 뼈저리게 느끼실 겁니다. 매수자들한테도 아파트 별로라고 욕해대기 바쁘더군요. 게다가 자기들 맘대로 적정시세를 정해놓고 그 이상 가격으로 내놓은 물건들은 아예 매도자한테 보여주지 않습니다.
저희 2단지를 비롯해서 구의 광장동 거의 모든 아파트 단지앞 부동산이 이런 식입니다. 아주 단지 앞 부동산들 깡과 배짱으로 장사하는데 질려버렸습니다.
이 사람들 제발 물갈이합시다..가만 있으면 계속 업자들 농간대로 놀아나다가 신도시, 서울 타지역 아파트도 못가는 빈촌(貧村)이 되어버리고 맙니다. 실제로 지금 그렇게 되어가고 있는 상태입니다. 서울의 부촌중 하나라는 이곳이 어쩌다가 이지경까지 되어버렸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이곳 솔직히 전문직이나 중상류층 이상의 괜찮게 사시는 분들이 대부분이고 정말 많습니다. 신도시 지금 폭등한 ㅍㅊ이나 ㅅㅂ분들은 저희동네 주민들에 비하면 정말 서민들만 모인 밀집지역인데도. 어떻게 된게 아파트 가격은 추월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ㅇㅅ까지 가세했죠. 그동네들 무슨 인프라가 더 좋다구 이지경이 되었는지??무슨 호재가 있어서 이리 되었는지???호재는 단 하나였습니다. 바로 주민들간 단결력과 단합심이죠. 저평가의 문제를 떠난겁니다. 정보 비대칭인 부동산 시장에서 순진하게 저평가는 없습니다. 부동산에 눌리고 투기가 될만한 호재가 없으면 안오릅니다. 이곳에 살면 오를것이다 라는 희망이 있어야 투기가 되는겁니다. 이동네는 철저하게 실수요자 위주라 투기세력 아예 없어서 아파트 가격 완전 똥값되어 버렸지요. 살기야 서울에서 손꼽히게 좋은 동네지만 문제는 주민들이 무심한데 있습니다.
너무나 양반님들만 계시는 이 곳이 과연 살기 좋을까요???이사갈 희망자체를 꺾어버리는곳인데..

솔직히 이곳아파트 산게 너무 후회됩니다. 5천 더 줬으면 문정동 훼미리 갈 수 있었을 정도로 비싼 아파트였는데..지금 문정 훼미리 10억입니다..자괴감만 드는군요. 호재 이렇게나 넘치고 많은데도 안오르는거 보면 한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