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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봉산에서 보면 살짝 가릴수도 있지만 가린다고 말할 정도도 아니고요
응봉동의 아파트에서는 더더구나 아닙니다. 가려진다면 성수대교가 좀 가려지려나?

서울숲 사업용지에 들어설 빌딩들로 인해 성수동 아파트가 조망에 방해를 받는 것을 응봉동에도 그럴것이라 짐작하시나보네요.

빌딩이야 다른곳에도 많이 생길테지만 공원용지는 확보가 어렵습니다.
뚝섬 공장 몰아내고 공원만들수 있겠습니까? 불가능합니다.
또 한번 70층 빌딩들어선 자리 공원으로 되돌릴 수 있을까요? 이것 역시 불가능입니다. 최소 100년은 지나야 논의가 될지 말지 모르지요.

암튼 뭐가 들어서냐에 따라 다르겠지요.
그냥 오피스나 아파트 같은게 들어서면 지역주민들은 이용이 불가능한 시설이 될거니까 없는거나 마찬가지고요... 여러 편의 시설들이 들어선다면 지역사회에 나쁘지만은 않을거라고 봅니다.

공원이라면 지역주민들이 100% 이용가능하기에 많은 분들이 공원화을 주장하지요.

왜 공원을 선호하는지 생각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70층이라고 하지만 뭐가 들어설지 또 처음계획과 다르게 수익성위주로 용도가 변경될 소지가 다분하니 처음부터 공원화를 주장하는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