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펀글~

성동신문 (기사입력: 2007/04/04 19:48)
김동성 변호사<한나라당성동을 위원장>

성동구의 지도를 살펴보자. 그곳에는 바로 왕십리로타리가 자리하고 있다. 한마디로 왕십리로타리는 성동구의 심장부라는 얘기다.

심장에서는 동맥과 정맥의 혈관이 뻗어 나간다. 왕십리로타리에서도 이와 같은 동맥과 정맥이 뻗어나간다. 지하철 3개의 노선이 뻗어나가고 있는 것이다. 조만간 분당선까지 연결되면 그야말로 성동구의 심장부가 아니라 서울시의 심장부라고 해도 좋을 정도의 교통의 요충지가 될 것이다.

더군다나 왕십리는 서울시 도시기본계획상 부도심으로 도시계획이 잡혀있는 지역이다. 그러나, 과연 왕십리가 부도심으로서의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고 있는가? 부도심으로서의 위상에 걸맞는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고 있는가 하는가 말이다.

그럼 어떻게 하면 왕십리가 부도심으로 제대로 기능할 수 있도록 할 수 있을까?
왕십리로타리 주변을 대대적으로 재정비해야 한다.
우선, 왕십리로타리변 중에서도 요충지 중의 요충지에 자리잡고 있는 성동경찰서를 이전해야 한다. 이전의 비용과 대안도 이미 마련되어 있다. 현 부지를 매각하여 그 비용으로 한양대학교 건너편의 행당도시개발구역으로 이전건축하면 간단하다. 그리고, 현 경찰서부지에는 성동경제를 살릴 수 있는 새로운 상업시설을 유치하여야 하는 것이다. 이것은 사실 행자부장관이 결심하여 추진하면 간단한 문제이다. 경찰서가 행자부소속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여당소속 국회의원이라면 이런 일을 추진했어야 옳다. 그렇지 않은 것이 유감이다. 그래서, 우리 한나라당이 나서기로 했다.
우리는 오래 전부터 경찰서 이전을 포함한 로타리 정비를 요구해왔고, 구청장을 포함한 여러 사람들이 힘을 합쳐 반드시 이를 성공시킬 것이다.

그리고, 올해 말 새로 왕십리 민자역사가 건립되면 그 곳에서 왕십리로타리까지를 열린 공
간, 멋진 광장으로 조성해야 한다. 그 곳에는 도시철도공사 소유의 주차장이 위치하고 있는데, 이곳을 확보하여 대학로의 마로니에 광장과 같은 공간으로 조성하여 수많은 젊은이들이
그 곳에서 약속과 만남을 가지고 그곳에서 각종 문화행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그러면, 성동은 젊어질 것이고, 성동구의 경제도 살아 날 것이다.
거기에, 이번에 구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구청앞의 고산자로 가로정비사업이 결실을 보게 된다면, 그리고, 한양대 앞의 먹자골목이 새롭게 새단장을 하게 된다면 성동구는 다른 구에 못지 않은 아름다운 구로 새로 태어날 것이다. 그리고, 새로 태어나야 한다. 우리는 반드시 해 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