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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남시장로는 독서당길의 교통에도 직간접 영향을 주고 있을 뿐아니라
강북의 리모델링을 위해서도 우선적으로 확장이 되어야 한다고
사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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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 글>

성동저널


금호역~금남시장 간 도로 확장을 위한 ‘금남로 확장 추진위원회’ 발대식 및 기자회견이 지난13 금호동 두산부페 4층 에메랄드홀에서 추진위원회 관계자 및 지역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이날 발대식 및 기자회견은 금호동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인
금호역~금남시장 간 도로 확장을 위해 지역 주민들이 스스로
추진위원회(위원장 박철)를 구성하여 관계기관 및 각 정당
서울시장 후보들에게 사업 추진을 촉구하고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취지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추진위원회 박철 위원장은 “금호동 주민들이 그동안 10
년 넘게 금호역~금남시장 간 540m 도로의 확장을 청원하였으
나 서울시로부터 번번히 외면당해 왔다.”며 “심지어 서울시장이 현 구청장에게 세 번이나 구두로 약속을 해 놓고도 경제성을 이유로 심사에서 탈락시킨 바가 있다. 따라서 우리들은 이 문제를 더 이상 행정절차를 통해 순리적으로 해결하기는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으며 앞으로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우리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금남로 확장을 관철해 나갈 것이다.”라는 결연한 의지를 천명하며, 구체적으로 서울시장 후보들의 금남로 확장 공약화, 수용대상 건물 및 토지에 대한 현실보상, 확장로 지하에 대규모 주차장 건설, 금남시장 입구에 환승주차장 건립 등을 요구했다.
금남로 확장 추진위원회에는 현재 두산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 한신아파트 부녀회, 금호동2가 16구역 재개발 추진위원회, 금호동3가 18구역 재개발 추진위원회, 금호동3가 21구역 재개발 추진위원회, 금호동3가 새마을지도자회, 금호동2가 바르게살기위원회, 금호동2가 새마을문고, 자유총연맹 금호동2가 지도위원회, 금호동2가 새마을부녀회, 금하나산악회, 백년산악회, 수암산악회, 대한민국 상이군경회, 성동구지회 등의 단체가 가입되어 있으며, 향후 서명운동 및 서울시청 항의방문 등을 포함하여 금남로 확장 사업이 반드시 실현될 수 있도록 모든 방법을 실천에 옮기기로 했다.


다음은 금남로 확장 추진위원회 성명서 전문이다.


금남로 확장 추진위원회 성명서




우리는 오늘 숙연하고도 비장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함께 했습니다.
우리 금호동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금호역 ~ 금남시장 간 540미터의 도로확장을 이제 우리들 스스로의 힘으로 해결해야만 한다고 다짐했기 때문입니다.
금호동과 옥수동 일대의 재개발로 인해 이 도로를 이용하는 주민들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만 가는데, 인도도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은 도로를 더 이상 보고만 있을 수는 없었습니다. 마주오는 사람과 어깨를 부딪히지 않고서는 걸을 수 없는 도로, 사랑하는 아이들의 손을 잡고서 같이 걸어갈 수 없는 도로, 언제 일어날지 모르는 교통사고 때문에 한시도 마음을 놓을 수 없는 길 위에서 우리는 살아가고 있습니다.
서울의 강남 어디에도 이런 도로가 있다는 말을 우리는 듣지 못했습니다. 가난한 성동구에 살고 있는 서민들은 길을 걸을 때도 가난을 곱씹으면서 걸어다녀야 한다는 것입니까?
우리가 이 도로를 5 ․ 18 광주항쟁의 상징인 ‘금남로’라고 이름 붙인 것도 이 도로가 이제 우리들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있음을 알리기 위한 것입니다. 그리고 이제 우리는 주거권이 아니라 우리의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분연히 떨쳐 일어날 수 밖에 없습니다.
금남로를 확장해 달라고 우리는 10년이 넘도록 서울시에 요구해 왔습니다. 재정자립도가 35%에 불과한 성동구의 예산만으로는 어림도 없는 사업이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서울시장이 현 구청장에게 세 번이나 구두로 약속을 해 놓고도 서울시는 경제성과 효율성을 이유로 심사에서 탈락시켰습니다.
이제 우리는 더 이상 행정절차를 밟아서 순리대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또한 단순히 도로를 확장하는데 그칠 것이 아니라 지하에 주차장을 건설하여 금호동과 옥수동 일대의 주차난을 해소하고 금남시장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주차문제를 해결하여 금남시장을 활성화 하도록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실천에 옮길 것을 엄숙하게 선언합니다.

각 정당의 서울시장 후보들에게 우리는 다음의 사항을 요구합니다.
첫째,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들은 금남로 확장을 공약화 시켜라
둘째, 도로확장으로 수용하는 건물과 토지에 대해 현실적인 보상을 약속하라
셋째, 확장되는 도로 지하에 민자를 유치해서 대규모 주차장을 시설하여 금호동 과 옥수동 일대의 심각한 주차 난을 해소하라
넷째, 금남시장 입구에 환승주차공간을 마련하여 금남시장의 상권을 활성화하여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하라


지난 3월 17일 ‘금호역 ~ 금남시장 간 도로확장 추진위원회 발족을 위한 주민모임’으로부터 출발한 우리 금호동민의 여망은 그 어떠한 것으로도 꺾을 수 없을 것입니다. 우리는 다가오는 5 ․ 31 지방선거에서 우리의 요구를 투표로써 관철시킬 것이며 이를 위해 선거운동 시작일인 5월 18일을 기해 대대적인 서명작업을 펼칠 것입니다. 또한 이와는 별도로 금호동4가의 재건축을 통한 도로확장 노력에도 기꺼이 앞장 설 것임을 밝혀 둡니다.




2006년 5월 13일


금남로 확장 추진위원회 위원장 박철, 두산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 한신아파트 부녀회, 금호동2가 16구역 재개발 추진위원회, 금호동3가 18구역 재개발 추진위원회, 금호동3가 21구역 재개발 추진위원회, 금호동3가 새마을지도자회, 금호동2가 바르게살기위원회, 금호동2가 새마을문고, 자유총연맹 금호동2가 지도위원회, 금호동2가 새마을부녀회, 금하나산악회, 백년산악회, 수암산악회, 보훈회관 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