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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분당선 노선은 뚝섬에 기착후, 중랑천을 건너 응봉동 리버그린 아파트 옆에서 기존 국철노선 밑으로 합류하여 왕십리역 국철구간 플랫폼 밑에 생기는 역으로 들어가게 되어 있습니다. 그 상부에 왕십리 민자역사(비트플렉스)가 세워지게 되는 것이고요. 사실 뚝섬에서 왕십리까지 한 정거장으로 가기에는 다소 먼 거리입니다.(2호선이 뚝섬에서 왕십리까지 가기 위해, 한양대역에 한번 서는 걸 생각하시면 이해가 되시리라 믿습니다)따라서 응봉동 주민이 모두 분당선 응봉역의 필요성을 강력히 제기할 경우, 리버그린 또는 행당6구역(재개발) 앞쪽에 신설역이 세워질 가능성은 있다고 봅니다.(응봉동 주민의 강력한 요구는 필수조건) 참고로 2호선 성수와 신설동 사이 구간에 동마장 역(홈플러스 사거리)이 최근에 신설공사 중에 있지요.

이것이 여의치 않을 경우, 국철의 열차간격을 줄이기 위해 성북과 용산구간의 평면교차로(일명 건널목)를 모두 지중Box로 공사해 줄 것을 요구할 수 있겠습니다. 성북-용산 구간은 원래 산업선으로서 화물차의 통행이 있다고는 하지만 사실 구간내에 있는 건널목(약 15개 정도로 추산)때문에 배차간격을 더 이상 줄이기 힘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중 Box 공사는 개당 약 20~30억 정도로서 약 400억의 예산이면 성북과 용산 구간의 효율성이 크게 개선될수 있습니다. 철도청은 신규 철도를 놓기 위한 비용을 매년 수조원씩 책정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신규철도 10km에 약 2000억 소요). 우리 응봉동 주민을 포함하여 성북-용산 노선의 인근 주민이 공동으로, 공사를 요구할 수 있는 대목이라 생각되는 군요.

지역 이기주의가 아닌한도로, 합리적이라고 생각되는 방안을 주민들이 요구할 수 있고, 이를 검토하여 정책에 반영하는 것이 민주주의의 기본이라고 생각하며 여러분들의 의사는 어떠하신지 묻고 싶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