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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봉동에 대해 여러말씀들이 계셔서 
제가 6년을 응봉동에 산 경험에 대해 몇자 적어보려 합니다.

저는 응봉동에 약6년정도 살았습니다. 


어떤분이 응봉역근처에 대해 과거의 얘기를 하고 계시더군요

과거 응봉역옆에 있던 판자 목재공장은 없어진지 오래고 
응봉역 밑에 있던 쌀도매상은 없어지고 그곳에 조립식으로 예쁘게 지어서 자전거 대여소를 만들었습니다.
응봉역밑에는 중랑천으로 통하는 지하통로가 생겼죠...
저도 그전에 응봉역 계단으로 자전거를 끌고 다녀봤는데 정말 힘들더라구요 
그런데 며칠전 새로 생긴 통로로 걸어서 가보니 정말 너무 편리하게 만들어놨더라구요

그리고 주차문제를 얘기하는데 주차문제 조금도 어렵습니다.
그러나 조금 불편을 느낄뿐 지금은 주차요령이 생겨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저는 대림1차에 살고 있는데
밤에 정말 주차공간이 없다면 광희중학교 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하면 됩니다. 주차문제 전혀 걱정없음(하지만 저는 지금까지 광희중학교 주차장 한 번도 이용한적 없음)

그리고 대림1차 리모델링 잘 추진되고 있습니다.
추진위원회가 구성되어서 벌써 여러차례 회의를 했고 진행일정을 각 동의 엘리베이터 입구 및 엘리베이터 안에 게시해놓았으니 기회되시면 방문해서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건설회사에서 뻔질나게(?) 다니고 있습니다. 사업획득하려구요
대림에서 집착을 많이하는것 같고 주민들은 대체로 지에스 자이를 선호하고 있는것 같더라구요

교통은 정말 편리합니다.
자가용 사통팔달입니다.

첫째, 강남, 도심접근권 정말 좋습니다.
저는 직장이 을지로2가인데 아침 출근시간에도 이곳에서 약20여분걸립니다. 분당도 30여분이면 됩니다.

간선도로로는 강북강변로, 올림픽대로, 내부순환로를 정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동부간선도로는 뚝섬을 거쳐서 가야하지만 현재 성수대교 북단에 바로 진입할 수 있는 공사가 한창진행중입니다.
경부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 이용도 정말 용이합니다.
저는 특별한 날 외식, 영화관람을 할때는 강남을 주로 이용합니다. 
출근시간외에는 15분이면 가능합니다.

쇼핑을 하려면 강남 현대, 을지로 롯데, 명품을 원하시면 갤러리아, 가볍게 쇼핑하려면 이태원등에 갑니다.

응봉역을 편리하게 이용하시려면 미리 열차운행 시각표를 보고 시간 맞춰서 가면 기다리는 시간도 절약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왕십리까지는 마을버스를 이용하여 환승을 하면 됩니다.
이게 불편하게 느껴지시는 분은 불편하시겠지요...
그러나 제가 이용해 본 바로는 그다지 불편을 못느낍니다.
왕십리역까지 마을버스를 타고가는 거리가 짧고 그곳까지 정체구간이 전
혀 없거든요

저는 자가용 연계 지하철을 이용합니다.
그 방법을 공개하기는 곤란하고 개인적으로 이멜 주시면 알려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덕소행전철이 개통되어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가장 큰 단점은 역시 남자고교가 없다는 것입니다.
정말 큰 문제입니다. 성동구민이 단결해서 투쟁(?)이 필요한 부분임에 틀림없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딸만 둘이지만 
이것은 앞으로  아이들이 고등학교를 가는 10여년 후면 해결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응봉동은 여러가지 호재가 많습니다.

첫째, 왕십리 민자역사가 한창 공사중인데 그곳에 멀티플렉스영화관과 이마트 등 편의 시설 입정이 확정됐고

둘째, 왕십리 뉴타운이 지정되어 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셋째, 무엇보다도 서울숲과 서울숲옆 대규모 주상복합, 호텔 등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이곳은 얼마전 엄청난 가격에 개인이 불하를 받아 개발이 확정되었는데 아마도 이곳의 분양가가 응봉동지역의 아파트시세를 자극할 결정적 단초가 될것이 분명합니다.

서울시에서 불하받은 가격이 평당 5천만원가량했기때문에 주상복합 분양가를 3천만원이상으로 잡고있다고 합니다.(이 내용은 인터넷에서 검색하면 많은 뉴스와 자료를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넷째로는 이전이 확정되었다 불발되었지만 삼표레미콘이 이전을 할 것이 분명합니다. 강서구로 이전이 확정되었다가 그곳주민들의 반발로 무산되었는데 이전은 기정사실화 되었습니다. 

다섯째, 초등학교, 중학교 정말 가깝습니다. 촌지는 글쎄요... 너무 과장된거 아닌가요..?? 학생들이 감당할 수 있는 자그만 인사정도는 어디나 있지 않을까요?

여섯째, 운동하기 정말 좋습니다.
서울숲, 중랑천, 그것과 이어지는 한강변, 응봉산, 그것도 싫고 귀찮으시면 단지 바로 앞 광희중학교에서 운동하시면 정말 끝내줍니다.(제가 행당대림에 약2년정도 살았는데 그곳은 정말 운동할 만한 곳이 마땅치 않더라구요)
자전거타고 밤에 중랑천을 이용 한강변까지 갔는데 정말 야경 너무 멋지더라구요.... 화려한 조명의 한강다리들 강물에 비친 형형색색의 조명들....
그리고 응봉산이 서울 야경 2위라는 사실 아십니까? 얼마전 신문에 났던대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저는 대림1차 7동에 살고 있는데 정말 조망권 끝내줍니다.
와보신분들의 하나같은 감탄입니다.
180도 모두 탁트였습니다.
서울숲, 중랑천, 한강일부, 대모산, 관악산까지 한눈에 다 보입니다.
남동으로는 건대부지의 스타시티주상복합(건축중), 코엑스, 강남의 스타타워빌딩 등 정말 시원스럽습니다.

더욱더 좋은것은 단지 앞으로 다른건물이 들어올 수 없는 입지여건이라 확정적 조망권이 확보되어 있습니다.

저도 약2년반전에 이 아파트 살 때 망설이다가 와보고 조망권에 반해서 샀습니다.

아는분이 9층에 계서서 가보고 조망권이 너무좋아 고르고 있던차에 3층과 9층보다 높은 층이 매물로 나와 단번에 고층을 잡았습니다. 
9층에 비하면 전망이 훨씬더 시원스럽고 좋더라구요.....

서울시내에 과연 이 정도 호재가 많은 동네 있나요...???
있기도 하겠지만 드문 것이 사실입니다.

이상 생각나는대로 몇자 적어 보았습니다.

여러분 하시는 일 꼭 이루시길 빌며 복된 나날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