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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흥의 대지지분 이나 2종인지 3종인지 등에 관한 제도적인 것은 잘 모르겠습니다. 그것들은 늘 바뀌고 있습니다.

제가 중요시 여기는 위치의 문제와 단지의 문제만 말씀드리겠습니다.

굳이 감점요인을 말하자면 고속도로 옆이라는 것과 약간 나홀로 단지 성격이라는 점입니다. 따라서 편의 시설이 많이 떨어집니다. 단지의 지명도가 떨어져 삼풍이나 래미안 보다 일반적인 인식이 아직 좀 떨어집니다. 이것 역시 늘 바뀌는 것이니 제가 무어라 말 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고속도로 동쪽에 위치하므로 서초구라기 보다는 강남구와 같은 권역에 들어가서 교통이나 차후의 발전가능성 면에서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즉 고속도로 서쪽의 삼풍과 래미안 보다 위치적인 면에서 유리합니다.

그리고 진흥 단지는 고속도로 서쪽 단지들과는 달리 경사지가 없이 매우 평탄하므로 또한 유리합니다. 강남역에 가까워서 앞으로 주상복합으로 재건축하면 좋을 것 같은데 법규나 제도가 따라줄 지 모르겠습니다.

우성 1,2 차는 고속도로에서 약간 벗어나 있고 아파트 밀집지역에 위치하므로 가격이 비교적 높습니다. 강남역 인근이라는 장점보다는 그 아파트 밀집지역라는 장점이 여태까지는 더 중요했었습니다. 우성 5차는 아마 나 홀로 단지가 아닌가요?

가격이 상대적으로 싸다면 진흥에 투자하여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약간의 단점도 있지만, 강남역 인근이라는 위치의 장점과 평탄한 대지의 장점이 언젠가는 빛을 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