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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얼마 전에, 서초2동 "우신무"(우성, 신동아, 무지개)아파트에
대해서 3번의 글을 이곳에 쓰겠다고 제 스스로에게 약속했습니다.
오늘, 그 세번째 약속을 지키고자 합니다.

첫번째 글에서, 제가 왜? 이 글을 쓰게 됐는지 설명을 했고,
두번째 글에서는, 우리 "우신무"아파트의 외부 환경변화에 대해서
언급했습니다.

오늘은 그 마지막으로, 우리 "우신무"아파트 주민들이 해야할 일,
즉 "이렇게 했으면 좋겠다" 하는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1. 사람은 자기의 "욕망"의 수준만큼 성장한다.

먼저 사례를 들어서 설명하겠습니다. 우리들이 다 알고 있는
웅진그룹 윤석금 회장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1) 그는 20여년 전에는 책 영업사원이었습니다. 한국브리태니커 백과사전의 영업사원이었지요. 그는 정말 열심히 영업을 해서 최고의 실적을
올렸습니다. 자연스럽게 목표가 점차 높아졌고, 드디어 그는 사장이
되겠다는 "욕망"을 갖게 되었습니다.
같이 책 영업을 하던 동료 중 몇 사람은 지금도 책 영업사원으로 남아
있는 사람이 있다고 합니다. 그들은 아마 윤석금 회장에 비해서 "욕망"의 크기가 적었던 것 같습니다.

2)웅진그룹 회장이 된 그는 요즈음에는 자주 외국에 출장을 간답니다. 그때마다 그는 그 지역의 최고급 호텔에 투숙을 한답니다 . 최고급 사치를 위해서 그런 것이 아니고, 최고급 호텔에 투숙해서 최고급 "욕망"을
갖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무슨 이야긴고 하면, 최고급 호텔에 가면 최고의 서비스,최고의 시설,
최고의 인테리어, 최고의 요리, 최고의 미술품, 최고의 경영을 보게 되고, 그러면 자연스럽게 자기가 최고 수준의 경영자가 될 것이며, 그 결과 웅진그룹이 최고 일류의 회사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는 것입니다.

2. 아파트 수준은 아파트주민의 "욕망"에 비례한다.

기업경영의 이치가 이러하다면, 우리 "우신무" 아파트 주민도
그 "욕망"의 수준을 높이고 그 수준에 맞는 행동을 한다면,
우리 "우신무"아파트가 최고급 일류 아파트로 거듭 탄생할 날이
반드시 온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 그 구체적인 우리의 행동을 열거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한가지만 언급한다면,

"우신무"아파트가 "단일브랜드"로 재탄생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조그만 소망을 갖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