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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제 이야기는 미도가 낫다, 삼호가든이 낫다라는 주장이 아니며, 각각 장단점이 있고, 분명한 사실을 알고 접근하는 것이 좋다라는 정보공유 수준의 이야기입니다.

<면적에 관하여>

1. 조심하셔야 될 것은 분양면적은 큰 의미가 없으며, 때로는 공사비를 부풀리고자하는 건설사에 의해 악용될 소지가 있다는 점입니다.
미도의 경우(다른 전용면적 25.7평아파트도 다 마찬가지지만) 전용면적은 33평이상 늘어나지 못하는데, 전용율이 70%이면 분양면적은 47평, 전용율이 85%면 분양면적은 38평이 되는 것입니다.
분양면적-전용면적의 차이는 복도, 엘레베이터, 기타 공용공간의 차이인데, 이부분은 어차피 추가 건설비가 별로 안들기 때문에 건설사 입장에서는 똑같은 전용면적이라도 분양면적 47평으로 하면 분양면적 38평으로 할때 보다 공사비를 300*47-300*38=3000만원정도 더 받을 수 있기 때문에 47평으로 유도를 하기 마련입니다.

집주인 입장에서는 47평으로 하면 추가부담이 늘어나긴 하지만, 나중에 아파트를 팔때 40평대 아파트로 높은 값을 받을 가능성이 올라가므로, 대략 45평정도에서 건설사와 합의 하게 됩니다. (누이좋고 매부좋고)
이는 꼭 착시라고 할수는 없으며, 실제 넓은 공유면적으로 쾌적성이 개선되기도 합니다.

2. 분양면적이 늘어난다고 실사용 전유면적이 늘어나지는 않습니다.
실사용 전유면적은 = 전용면적 + 발코니 확장 면적인데, 이는 분양면적이 크고 작음에 관계없이, 발코니가 넓어야 넓어지게 마련인데, 2베이 구조에서는 한계가 있습니다. 
미도의 경우 한쪽면이 9.7m라 9.7*2(양면)*1.5m(법정 발코니폭 제한)=8.8(평)정도의 발코니를 붙일수가 있습니다.
따라서 실사용면적은 분양면적이 47평이건 38평이건 상관없이 
33+9=42평정도라는 이야기입니다.

3. 이는 중정(중공)구조로 하면 약 3-4평정도 늘어날 소지가 있어 42+3=45평 정도까지 늘어날수 있습니다.중정구조란 리모델링 아파트의 단점인 길쭉한 구조의 약점을 커버하기위해 가운데 빈공간을 두어 환기 및 채광을 개선하는 방법입니다.(어떤 것인지 실제로 감이 안오시면 대치 은마아파트 게시판(부뱅)에 가서 우리단지 사진을 검색해보시면 자세한 그림이 있습니다.) 

4. 삼호가든 1,2차 38평의 경우 전용면적은 30평정도로 보여지며, 완전히 부수고 새로 짓기 때문에 4베이 5베이 구조도 가능합니다. 이경우 베란다는 약 12평정도까지 붙일수 있기 때문에 실사용면적은

30+12=42평이 되는 것입니다. 여기에 기존 구조에 연연치 않고 평면을 완전히 새로짤수 있기 때문에 죽은 공간이 줄어들어 공간사용의 효율성이 높아집니다.

5. 결론적으로 단순히 30평대와 40평대의 비교라고 하는 것은  제 생각에는 적절하지 않아 보입니다.


<추가비용에 관하여>

1. 기존 아파트 소유자들은 어차피 이쪽,저쪽 옮겨다닐거 아니니까 논외로하고 제가 산출한 비용은 어디까지나 지금 현재 새로 아파트를 신규 구입하는 경우의 비용비교입니다.

2. 기존 아파트 소유자의 경우 양쪽 공히 1억-2억사이의 추가분담 금만 내면 되니까, 삼호가든 1,2차 평면도 나쁘고 오래된 34평 사시던 분이 2억내고 38평 신평면 새아파트로 갈아타는 것은 그렇게 큰 비용이 아니기 때문에 조합원들 대부분이 동의하셨으리라 생각됩니다.


<결론>

여기서 어디가 좋다 어디가 나쁘다 싸울 일은 아니며, 각각 장단점이 있고, 취향대로 선택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