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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서초동 선배님들과 커뮤니티 여러분들께

최근의 자생적인 참여와 적극적인 의견개진으로 우리 커뮤니티가 활성화 된것에 대해 무한한 감정을 느낍니다. 이는 많은 분들이 주지하다시피 우리 서초동 주민들이 과거와 달리 적극적인 의사표명과 보수적인 움츠림을 깨뜨린 과감한 "껍질깨기"로 부터 기인한것으로 사려됩니다.

그러나 최근 몇가지 사항에 대해 개인적 당부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1. 우리동네에는 앞으로 6월의 초여름이 다가오면 "롯데캐슬클래식(이하 클래식)"의 새 이웃을 맞이합니다. 이는 우리 동네의 더 한층 발전과 그동안 고질적 요인이었던 저평가를 일거에 탈피할 수 잇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2. 하지만 최근의 몇분의 동향은 심히 우려수준에 이르렀다고 판단됩니다. 예시로 "롯데00"의 "롯데캐슬클래식 독야청청론" 과 "naga0000"님의 "재건축 지존 및 삼풍아파트 비하주장"은 심히 우려스려운 수준에 도달했음을 지적합니다.

3. 최근 많은 서초동 주민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우리 서초동은 "제2의 평가기"에 접어들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우리 스스로가 "타 지역으로부터의 안티팬을 양성할 정도의" 왕성한 가치평가론 제기를 통하여 이룬 소중한 결과였습니다.

4. 위의 선순환적인 이슈생산과 정보제공 그에따른 많은 분들의 공유는 우리 서초동의 "브랜드"화로 성공적인 이미지 창출에 많은 기여가 이루어졌습니다.

5. 그런데 최근 위의 몇분을 비롯한 일부의 "독야청청 지존론"은 그동안 우리 서초동 커뮤니티가 쌓아온 "일체적 가치 공유"에 찬물을 끼얹는 "분파적인 악영향"의 행위로 보여집니다.

6. 삼성타운/롯데타운을 비롯한 우리 서초커뮤니티를 감싸는 수 많은 호재는 일개 한 아파트 단지만의 호재도 아닐뿐더러 해당 아파트만의 독자적인 가치요소는 더더욱 아닙니다. 우리 서초1동부터 4동까지 모두가 공유할 수 있는 호재이고 또한 그 방향으로 확대 재평가 되고 있습니다.

7. 제가 비근한 예시를 하나 보여드리겠습니다. 서초동이 그동안 저평가를 받은 가장 큰 이유는 "삼풍의 저평가"로부터 시작됩니다. 삼풍은 서초동의 모든 시세를 이끌어가는 로코모티브역활을 해왔습니다. 하지만 삼풍의 저평가는 서초동의 다른 아파트들에게도 악영향을 끼쳤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8. 그나마 아크로비스타와 서초래미안이 한 지역내 컴니티를 형성하면서 근래에 그 가치가 회자되면서 비록 느리지만 주변 지역으로의 확대가 되었고 이는 삼성/롯데타운등과 맞물려 서초2동의 여러단지들과 융합하면서 가치상승의 기운을 마련하는 "윈-윈"의 분위기로 탈바꿈되었습니다.

9. 저는 위의 "클래식 지존"을 주장하는 분께 한가지 부탁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우리 서초동 커뮤니티는 일개 단지의 가치제고를 위한 게시판이 아닌 비록 다른 지역의 안티팬들이 비하적인 공격이 잇었지만 서초동
전체의 상생적인 가치향상을 위한 격론의 장이었음을 심사숙고하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10. 또한 서초동을 알고 "클래식지존론"을 펼쳐주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여기 게시판을 리드해주신 여러분들의 공통점은 서초동에서 20년 심지어 "현대아이"님 같은 선배님은 30년이상 서초동에서 인생을 보내신 그야말로 서초동 토박이입니다. 서초 커뮤니티 속성을 모른 채 일개 아파트 단지만의 지존론을 펼치는것은 그야말로 "철부지 하수론"에 지나지 않다는것을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11. 저는 최근에 jbs21 선생님께 개인적으로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이 분은 현재 서초2동의 신동아에 사시고 6월에 클래식에 입주예정인 조합원입니다. 하지만 절대 어느 한곳에 치우침없이 서초동의 가치 기반에 둔 개별단지의 정보제공과 가치제고를 주장하십니다. jbs21 선생님은 아주 오래전부터 서초동에 거주하신 분으로 단지 "재건축 분양권 로또" 추구자가 아니라는 말씀이죠...

12. 첨언하여 최근 "삼풍아파트"를 너무나 심하게 비하공격하는 분께 제가 충고드립니다. 해당되시는 분은 아마도 "삼호1차"의 재건축 횡재를 바라시는 분으로 생각됩니다. "재건축 매니아"로 "삼풍리모델링"에 대해 너무나 비하가 심한듯 합니다. 같은 이웃주민으로서 이는 스스로 "얼굴에 침을 뱉는 행위"입니다.

13. 미안한 이야기지만 서초4동이 발전하고 커뮤니티가 업그레이드 되어야 정작 "자신의 아파트 가치도 상승"한다는것을 밝힙니다. 개인적으로는 정말 재건축이 좋긴 좋은 모양입니다. "삼호1차"가 "삼풍"을 비하할정도로 성장했으니 말이죠...

14. 여러 삼풍주민들께서 타지역사람들로부터 "극성"이라는 소리를 감수하고라도 이처럼 여기 게시판에서 적극적으로 활동을 한것은 "삼풍"아파트만을 위한게 아닙니다. 좁게는 서초4동 넓게는 서초동의 저평가를 털어버리기 위한 몸부림입니다.

15. 저는 "클래식"이나 "삼호1차"등이 하루빨리 재건축이 성공적으로 완료되기를 기대합니다. 그동안 우리 동네는 사실상 "시세분출의 기폭제"가 드물없습니다. 하지만 최근의 아크로비스타등을 통해 한단계 상승된 커뮤니티를 구성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느낍니다.

16. 고로 이번의 "클래식"이 입주하여 서초동의 지존이 되기를 절대적으로 바라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제가 살고 있는 삼풍의 가치가 제대로 평가"될려면 "클래식"같은 "선의의 경쟁자"가 더더욱 많이 나오는 것을 원하기 때문입니다.

17. 과연 저만 그럴까요? 서초래미안,진흥 등은 더더욱 바랄겁니다. 처음 2-3년간은 클래식이 지존역할을 할겁니다. 아니 해주어야합니다. 하지만 2-3년이 지나보십시요. 장담컨데 삼풍/서초래미안/진흥 등의 시세와 클래식의 시세는 동일선상에 있을겁니다. 제가 100% 장담합니다.

18. 그러면 그게 서초4동만으로 끝날까요?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길건너 서초2동의 재건축 추진 단지들에게는 "교과서"적인 호재입니다. 즉 가치평가의 절대적인 기준을 형성하게 되는 최고의 비교평가 대상이 눈앞에 있는 최고의 힘이 될 수 있습니다. 지금은 제도적인 규제로 야간의 시세적인 격차는 있을지라도 그 규제가 해소되면 향후 시장은 어디로 갈 지 아무도 모릅니다.

19. 정리하여 일부 "서초동의 분열"을 획책하는 분들께 정중히 요구합니다. 자신의 아파트 가치를 높이려면 "커뮤니티의 가치를 높여라" "스스로의 개별적 몸부림보다는 이웃과의 생산적인 이슈제기로 재평가의 기틀을 만들어라" 이 두가지를 요구해 봅니다.

20. 부뱅에서는 최근의 서울지역 아파트 시세 변동과 관련 재미있는 연구결과를 내놓았습니다. 즉 "커뮤니티 활성화"가 높은 지역일수록 시세상승이 빠르다는 조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는 실제 "시사"하는 바가 아주 높습니다. 즉 일개인의 "독자론"보다는 "지역적 커뮤니티 활성화"가 훨신 가치평가에 있어서 큰 영향을 미치며 그 흡수력도 월등하다는 아주 객관적인 데이타라고 판단됩니다. 그 대표적인 지역의 하나로 최근에 우리 서초동이 평가되었다고 여겨집니다.

모두들 즐거운 주말이 되시기를...

최근 저에게 저를 비롯한 많은 서초동 선배님들께서 올려드렸던 여러 정보를 바탕으로 작년말과 금년초에 서초동에 내집마련을 하신분들로부터 감사의 메일이 답지합니다. 이는 제 힘이 아닌 "여러분들의 과감한 결단과 정확한 서초동 평가"에 기인한 "신서초인들의 복"이라 생각합니다.

제가 답장을 못해드린관계로 이 자리에서 대신 인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