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사실은 사실대로 전하자는 뜻일 뿐입니다.
바로 엊그제까지 팔린 최고가가 9억 가까이라는 걸
매도자들도 확인할텐데
13억에 내놓은들 누가 그걸 사겠습니다.
어느정도 차이가 나야 매도호가와 매수호가의 갭이 발생하는 거라고
얘기할 수 있는 것이죠.

그리고 서초게시판에 오면 늘 눈팅만 하는 저이지만
늘 안타까운 점이 하나 있습니다.
여러가지 정보를 제공해주셔서
우리 주민들의 공익을 위해서 항상 도움이 되는 분들께
감사한 마음 가득하지만
몇몇 분은 본인과 조금이라도 다른 견해를 보일 때
지나치게 민감하고 감정적인 대응을 하시고
다른 동네의 장점을 이야기할 때에는
깎아내리는 데에만 집중을 하시는 것 같아
정말로 안타까운 심정 금할 수가 없습니다.
공든 탑을 본인이 스스로 무너뜨리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요.

저도 우성, 신동아, 무지개, 삼호 등 안알아본 곳이 없습니다.
대치동, 도곡동, 압구정동... 어딘들 안가보고 안알아봤겠습니까?
구정 이후로 50평대 나와있는 집들은 물론
삼호가든, 한양아파트,
서초 2동 일대도 주말마다 집보러다니면서 거의 다 둘러봤습니다.
어느 아파트 몇동몇호가 얼마에 계약되었는지
실시간으로 알고있습니다.

서초동이 향후 미래가치가 높다는 것 인정하고
아이들 학교 전학시키기도 싫어
이곳에서 평수를 넓히려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리집이 13억에 팔린다면 추가부담이 적으니 노래라도 불러야겠습니다.
내집 비싸게 팔고 싶지 않은 사람이 어디있습니까?

현재 형성된 아파트 가격이 가치에 비해 낮고
중개사들의 농간이 심하다는 것, 저도 인정합니다만
향후 이러저러한 호재가 있고 타지역에 비해 발전가능성이 크므로
어느정도 가격이 예상된다, 가 맞는 이야기지
현재 얼마다, 라고 호가를 실제 거래가인양 이야기할 수는 없습니다.
이 게시판에 무슨 아파트 얼마, 라고 글이 올라왔을 때
그것은 가장 근래에 거래된 가격을 의미해야 맞는 것이지
호가여야 맞는 이야기가 아니지 않나요?
호가는 얼마인들 못부르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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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을 단다는게 수정을 눌러서 아까 글이 지워졌네요.
어쨌든 소심한 제가 상당한 용기를 가지고 글을 올려봤습니다.
늘 좋은 정보 주시는 서초탐험님 외 서초동의 고수님들
늘 감사한 마음 가지고 있구요.
다같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 아름답습니다.
저도 빨리 우리 동네가 예전의 위상을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모두들 편안한 밤 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