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모 부동산 사무소를 방문하여 현재의 분위기를 전달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쉬는 일요일 저 자신도 지금 무엇하는지 헷갈립니다. 너 나은 생산적인 일이 있을텐데 이렇게 글이나 쓰고 잇고...

하지만 뭐 어떻습니까? 이제 세상도 변하고 개인들의 의식도 한창 성숙된 문화속에 이렇게 웹상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모아 일치된 민의를 보여주는것도 큰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방금전 모 부동산업체를 방문했습니다. 일요일이라 제가 평소에 보아왓던 부동산을 방문햇습니다. 그 업체는 인터넷에 34평형을 7억2천, 3천에 매물올려놓은 업체입니다. 제가 실명은 거론치 않도록 하겠습니다. 그것은 서로간의 매너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규모는 나름대로 꽤 큰 업체입니다.

1-20분후에 저에게 연락을 준다고 하였으나 연락이 없어서 제가 직접 찾아갔습니다. 인터넷매물의 진위여부, 실제 매도가의 존재여부 및 그 현실성....

먼저 제가 나름대로 정리한 내용을 구두로 전달햇습니다.

1. 인터넷 매물이 실제 존재하는가? 존재치 않은 매물들이 매일매일 업데이트화되어 수많은 일반 사람들에게 노출될 시 그 무형적 자산가치 훼손에 대해 얼마나 많은 사적재산침해가 이루어지는지 아는가?

2. 이러한 허위정보제공에 따른 주민들의 분노와 시장불신은 이제 중개업을 비지니스로 하시는 중개사님들에게 그 풍향계가 바뀌고 있다. 특히 타 지역에 비해 침체된 가치평가는 중개사님들도 그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

3. 특히 중개업체 스스로가 동네 가치를 떨어뜨리는 중개행위를 스스로 정화해주었으면 좋겠다. 인터넷 시세가 아무리 공신력이 떨어진다고 하지만 실제 심리적 효과는 절대 영향력을 발휘한다는걸 명백히 인식해야 한다. 이점은 본인이 '인터넷 비지니스"에 종사함으로 그 현실을 너무나 잘안다고 언급해주었습니다.

4. 현재 삼풍/아크로비스타/서초래미안 등 주 영업대상 지역의 주민들은 현재 심각한 자산훼손을 보았다고 느끼고 있다. 주민들이 영업상황을 자세히 인지하지 못하여 오해라고 생각할 수도 있고 주민의 한 사람으로서 그러한 오해가 일찍 정리되었으면 한다. 하지만 최근의 서초동의 호재나 강남시장의 변동성에 비해 시세정보제공은 "인위적 시장 조정 내지는 스스로 저평가를 자초하는 영업행태"로 오해할수 있는 소지가 다분하다.

5. 다시 정리하면 지금 주민들은 타지역과의 비교시 우리 동네는 너무나 저평가적 이미지가 굳어져가고 있다. 특히 아무리 지나가는 이야기라 할지라도 백화점과 같은 스스로 가치를 비하하는 영업행위 발생시에는 절대 용인하지 않을것이다.

6. 주민들은 현재 심리적으로 상당히 자산적가치가 훼손되었고 실제 그리 받아들이고 있으며 이러한 것이 "불필요한 오해의 소지"로 서로간에 신뢰를 깨뜨리는 씨앗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


이상 1-6번항은 제가 여러분들의 허락없이(?) 그동안 여러분들이 본 게시판에 올리신 이야기를 순화시켜 구두로 전달했습니다.

모 부동산 사장님

1. 인터넷 매물 존재치 않는다. 그 점은 명백한 사실이라 했습니다. 아주 오래전에 올려놓은것으로 삭제되지 않았다고 하더군요.

---아마 이때까지도 이 사장님은 "전형적인 답변"으로 말씀하시더군요. 제가 그 정도는 알고 이제 웬만한 주민들도 다 알고 있다고 전언..

2. 문제는 이러한 왜곡 정보로 인해 동네 가치하락과 사적재산가치의 저평가에 대한 오해소지 발생이다는걸 확언해주었습니다.

---사실상 이 문제에 대해서는 더 이상 답변을 못하는 듯 하더군요...아마도 지금까지 영업하시면서 주민들로부터 이러한 이슈제기를 전혀 받아본적이 없기에 조금은 당황하셨을겁니다.실제 제가 방문할줄은 몰랐던 모양입니다.

3. 실제 "허위 매물 삭제"하겠다는 이야기 이외 다른 본질적인 대화는 나누지 못했습니다.

결국 오늘의 확인된 사항은 "사실상 인터넷에 올라온 매물은 시장의 상품이 아니라 누군가가 자의대로 가공한 "초상상력 상품" 이라는 것과 인터넷시세 믿고 서초동 부동산 매매했다가는 나중에 와이프한테 "또라이"소리 듣기 딱 알맞다는 교훈이외에....

결론) 일단은 현재 온라인과 오프라인상의 주민들 불만 어찌보고 제가 그 부동산사장님께 주민들이 실제 영업패턴을 모르는 무지내지는 불신이라 치부할수도 잇다. 본인도 그 점은 인정할 수 잇다. 하지만 현재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행위등을 보면 주민들의 극성(?)이라고 치부하기에는 너무나 시장의 불신감을 유발한다.

현재 주변의 동네주민들은 어찌하였건 많은 불신과 오해 그리고 신뢰할 수 없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잇다. 서로간의 이 오해가 하루빨리 사라지고 실제 서초동의 저평가가 "시장의 자율적인 흐름에 의한"건지 아니면 현정권처럼 누군가 개입에 의한 인위적인 조절인지 서로간의 신뢰하에 규명되었으 면 바란다고 전언했습니다.

끝으로 오늘 방문한 부동산은 단순한 조금한 업체는 아닙니다. 나름대로 규모도 잇고 공격적으로 영업하는 곳입니다. 물론 해당 부동산 사장님께서는 저의 갑작스런 방문으로 당황하셨겟지만 실례가 되었다면 용서하시고 이번 기회를 잘 이해하고 주민들의 견해를 상기하셔서 발전적인 영업활동을 하시기를 바랍니다. 시간을 할애해주신것에 대해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서초4동 주민 여러분...제 와이프도 저를 보고 약간 "오버"한듯한 인상을 받는 모양입니다. 실제 저도 제가 "오버"하고 잇는것 아닌가 생각도 듭니다. 하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면 여러분들이 느껴왔고 현재 느끼고 있는 생각을 저도 오래전부터 느껴왓다는 사실입니다. 고로 그렇다면 주민들 스스로가 이 문제를 다각적으로 검토하여 한번쯤은 짖고 넘어가는게 순서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조만간 한번쯤은 서로들 인사를 나누고 우리가 느껴왓던 의견을 정리하여 공식적인 유통창구를 통해 의견결집이 이루어져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실제 우리가 우리들의 자산이 무형적 평가에 의한 훼손을 입없다고 생각한다면 의견 결집을 하는것도 좋은 안이라 생각합니다.

이 점은 삼풍,아크로비스타,서초래미안만의 일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오히려 유원이나삼익 그리고 금호등도 한 바구니의 달걀이라 보입니다.
평소 여러분이 느끼셨던 불공정거래라고 생각되엇거나 하물며 수수료문제로 얼굴 붉혔던 문제들을 "다음카페-우리서초사랑"에 올려주십시요. 아니면 카페를 통해 저에게 보내주십시요...그러한 정보들이 하나하나 검증이 되어 옳바른 시장질서 확립과 서로간의 오해를 해소하는데 아주 유익한 자료가 되리라 생각됩니다.

맛보기입니다. 위의 업체말고 다른업체는 전화로만 정중히 부탁드렸습니다. 해당중개업소는 조속히 허위매물 삭제해주시기 바랍니다. 전화통화한 업체왈 "매도자가 매물 걷어들였다고" 아주 천연덕스럽게 답변을 하던데...왜 실제 그런 매물 있냐고 물어보면 갑자기 "주인이 매물을 걷어 들이는지 모르겟더군요" 매물이 걷어들여지면 당연히 삭제하는게 원칙아닌가요? 그런데 그런 매물이 2006년 3월 12일 지금도 올려져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