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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호가든 1,2차, 잠원 한양, 잠원 대림, 잠원 한신 5,6차, 서초 삼익, 반포 미주...
기타 개발이익 환수를 앞두고 8월까지 관리처분승인 신청을 꼭 해야 되는 아파트 주민분들께,(강남전역에서 주로 서초,반포, 잠원동에 압도적으로 수가 많군요.)

저는 반포 주공 3단지 조합원으로서 과거 3단지의 경우를 경험삼아 조언을 드리고자 합니다.

여러분의 경우는 8월이라는 마지노선이 절대절명의 매우 급박한 상황이라 시공사측에서 칼자루를 쥐고 있는 듯 합니다.
제가 드리고자 하는 말씀은 가만히 기다리고 있으면, 절대적으로 시공사측에서 요구하는 조건에 응할수 밖에 없다는 점입니다.
아마도 대부분의 조합원들이 그냥 잘 되겠거니하고 기다리고 있는 동안 시공사들은 철저히 이해득실을 계산하여 7,8월 돌이킬수 없는 시점에 할테면 하고 말테면 말라라는 태도로 나올 가능성도 적지 않습니다.

미리미리 젊은분들을 중심으로 조합 및 시공사측에 지속적으로 압력을 넣어 조금이라도 유리한 조건을 이루어내도록 준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조합원 서로간의 반목은 최소한으로 줄이고 서로간 양보하고, 한편으로는 조합이나 시공사측에는 일치 단결된 모습으로 모든 조건을 미리미리 꼼꼼이 잘 따지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시공사 측에서도 재건축 사업이 좌초되면 손해가 막심하므로 조금은 배짱을 퉁기는 자세도 필요합니다. 그러나 가만히 지켜보다가 7,8월에 구체적인 관리처분안이 나오면 따져보겠다는 생각은 이미 늦습니다.

조합원 당사자들이 잘 알아서 하실 일이겠지만, 과거 3단지의 아픈 기억이 되살아나 노파심에 말씀드렸습니다. 현재 진행이 만족스럽게 잘되고 있는 단지들은 제 말 무시해도 좋습니다.(제가 개별단지의 사정을 속속들이 잘 알지는 못하기 때문에)

이상 3단지와 더불어 서초, 잠원, 반포 주변 모든 아파트들이 새아파트로 거듭나 멋진 동네로 다시 태어나 다 같이 잘되길 기원하는 마음에서 드린 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