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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이사준비하시느라 애쓰십니다.
아직 어린 초교생이면 가까운 한신상가나 경남상가에서 학원 보낼 만할 텐데요.
괜찮다고 들었습니다.
이 블럭은 청소년을 유혹할 만한 상업시설이 없고 독서실도 아주 엄해서 학부모들이 안심합니다.
초교생 중 학년이 올라가면 구반포 정도도 다닐 만합니다.
직접 걸어보세요. 사람이 처음 가 보는 길은 꽤 멀게 느껴지지만 익숙해지면 점차 가까와지지요. 겨울이라 초행길이 좀 불편하시겠지만.
한신3차와 구반포 상가의 거리, 얼마 안 됩니다.
초교 고학년(5, 6) 정도되면 생장력이 좋을 때라 웬만한 아주머니보다 체력이 왕성한 아이가 많습니다.

그리고 고등학교를 궁금해 하셨는데, 남학생은 서울고도 많이 갑니다.
제일 많은 건 역시 세화고인 듯.
경문고 진학생은 제 주변에서는 보지 못 했고요,
아래 다른 분의 답글에도 적어드렸습니다만
전에 반포에 학생이 넘칠 때 경문에 배정되기도 했다더군요.
그 때 학부모들 이야기가 시설이 매우 좋고 명문의 자부심이 넘치는 학교라고 했습니다.

현재 여학생 진학은 거의 다 세화여고, 소수가 서문, 반포라고 합니다. 서문도 명문여고이고, 반포고는 남녀공학인데 여학생반이 더 유명하다더군요. 공학에서는 여학생반이 더 성적이 좋은 게 요즘 경향이라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