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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에 이사하게 되면 이웃이 되겠네요.
제가 기대했던 이상의 답변이어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사실 제가 잠원동을 주거지로 택한 이유는

1. 직장이 가깝다는 사실(강남역 교보타워까지)
2. 차분하고 조용한 주변환경(특히 나무들)
3. 님 말씀대로 안정적인 가치 상승을 기대등등

이밖에도 여러가지가 있지만요.

그런데 사실 걱정되는 부분도 조금 있습니다.

1. 고속터미널 주변의 교통체증(사실 출퇴근시 승용차이용은
하지않지만서도 주말에는 대단한 체증이더군요)
2. 한신타워아파트 지하주차장관계는 다시한번 확인해
보니 지하2층까지 있구요. 가구당 1대꼴은 된다고
하는군요(관리사무소 전화확인) 물론 요즘엔 차2대이상인
가구가 많아 쉬운 문제는 아니겠지요.
3. 반포사회복지관에는 대기자로 등록은 해놓았는데
대기자가 좀 많아 어떻게 될 지는 모르겠습니다.

잠원동은 개인적으로 인연이 많은 곳입니다.

제 친지분이 4차에 사셨고, 방송국 PD하는 친구가 2차에 살고
있고 압구정동에서 성형외과 의사하는 친구넘이 살고있고
학교후배넘이 로얄에 살고, 사촌이 살고있는 곳입니다.

저도 이젠 이 곳에 정착해서 살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너무 많이 돌아다니며 살았네요.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