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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한양아파트에 사는 20대 후반 주부에요.
22차면 338동인데, 저희동 맞은편이네요. 그래서 반가운 마음에
답글을 올립니다.

전 잠원동에서 20년을 넘게 살아서 이 동네는 훤하지요..

초등학교는 반원, 신동 초등학교 두 군데가 있는데, 둘중 반원 초등
학교로 배정 되기가 쉽습니다. 큰길을 건너야 하지만 거리는 별로 멀
지 않아서 괜찮아요.

참, 신동초등학교 운동장에 얼마전에 잔디를 깔았더군요.
어떤 건설회사 사장이 2억 8천 들여서 구청에 기부했다고 하는데
너무 좋더라구요. 저희 애기도 꼭 그곳에 배정됐으면 하는 생각이
절로 들던데요. 아마 그 사장 아이가 그 학교에 다니나봐요.

경원중학교옆 부지에 경원 초등학교가 주민들의 요구로 설립될 예정
입니다. 서울시에서 얼마전에 승인하였다구 하구요, 이곳이 생기면
학교가 더 가까워질 겁니다.

중학교는 신동 중학교와 경원중학교 두 군데가 있어요. 두 군데 모두
도보로 다니기 가깝구요. 공부도 잘 합니다. 몇년전 수능 만점자가
신동중학교 출신이였지요.^^
전 경원을 다녔는데요. 22차면 바로 문앞에 있다고 볼 수 있지요.

신반포와 잠원동의 경우 고등학교는 주로 세화,현대,반포,서초,
서울, 상문에 배정됩니다. 여자 경우는 서울 상문은 제외겠네요.
매년 많이 배정되는 학교가 변하여서 같은 아파트라도 배정되는
학교는 계속 바뀌는것 같아요.

저도 세화에 배정이 안 되어서 실망했었지요.(그땐 2차에 살았었습니
다.)하지만 강남이나 서초의 경우 어떤 학교에 배정이 되든 이른바 명문대 가는 비율은 큰 차이가 나지 않는것 같아요.
전 이대를 다녔는데, 우리학교에서 40명정도 갔었거든요.
세화의 경우 한 100명 정도였던걸로기억하는데...
세화의 경우는 한 학년이 한 천명쯤 되는걸로 알고 저희 학교는
(서초) 그당시 360여명 정도 였거든요.
비율로 보면 비슷하단 생각을 했던걸로 기억해요.요즘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고등학교가 어디가 되든 큰 걱정은 안 하셔도 될것 같아서 제
옛이야기를 썼습니다.

전 아이가 아직 어려서 학원은 어디가 유명한지 잘 모르겠네요.
22차 옆 한신빌딩에 종로엠 학원이 있는건 보았는데, 작은 그룹학원은 어디로 보내는지 모르겠네요. 이사오시면 정보를 구하셔야만 할 겁니다.

제가가 자란동네라 그런지 잠원동으로 꼭 이사오시라고 하고 싶네요.
살기가 참 좋은 곳이에요. 쇼핑, 교통 모두 편하구요, 나무도 많이
자라서 환경도 좋고 단지 안은 조용합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