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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잘 읽었어요.
원래 손벽도 마주쳐야 소리가 나는 법이죠.
게시판 내의 일부 14차 주민들의 언행이 귀에 거슬려 이에 대한 반감이 관련이 없는 전체 14차 주민에게 피해를 준 것 같아 올린 글은 삭제했어요.
하지만 잠원이란 분을 포함한 몇 분에 대한 화는 아직 남은 상태예요.
님의 글도 마찬가지지만 남의 말의 꼬리를 잡고 물고 늘어지면 끝이 없어요.
하지만, 다른 분의 글에 비해 님의 글은 상당히 논리적이고 설득력이 있어 논쟁은 피할게요.
이 곳(터미널 쪽)의 재건축은 님이 생각하는 것처럼 대책없이 하지를 않아요.
저를 포함한 이 곳의 많은 분들은 한신 5, 6, 우성 등의 재건축 단지에 투자를 하고 그 사업에 많이 관여하고 있어요.
따라서, 그 곳의 재건축 과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고, 님같이 지금 나서서 이 곳의 재건축의 전체적인 구상을 해달라고 하지도 않아요. 
이 곳은2001년부터 지금까지 수도 없이 청사진이 새로 고쳐져 터미널 쪽의 잠원동의 미래의 모습을 강남 최고의 모습으로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재건축이 진행되는  6차와 우성 조합에서는 이미 미래의 청사진도 함께 그림을 맞추고 있어요. 4차는 도로를 경계로 동쪽에 위치하여 주위의 재건축에 맞추어 조화를 이루기로 이야기되고 있으며, 구청과도 긴밀한 협조를 하고 있어요. 이 거대한 사업이 주먹구구식으로 하지는 않아요. 
신반포라는 분의 간략한 글을 보면 짐작되시죠.
14차는 님의 말씀대로 나름대로 장점이 있다고 하시니, 좋은 점을 잘 이용해 더욱 아름다운 모습으로 거듭났으면 좋겠네요.
2차는 아직 모르지만 나머지 단지는 밑그림을 미래의 이 곳의 모습에 맞게 잘 그리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