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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 고속도로 덮는건 반포쪽이 아닙니다.

반포 나들목부터 서초 1교라는건 서초동 (롯데캐슬클래식, 레미안)부근이지 잠원, 반포 쪽은 (주홍교) 무관합니다. 장기적으로 어찌될진 모르는 일이지만 최소한 수년간은 어렵습니다.

또한 밑에분이 지적하신 것처럼 개발이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서울 강남에 새로 터미널이 개발되면 강남의 태동기, 70년대 말 무렵에 개발된 지금의 고속터미널 같은 협오시설로 개발이 될까요?

최소한 지상에서 버스가 대기하는 현재의 방식이 아니라
현재 터미널의 장점만 갖춘 복합문화상업시설로 개발되지 않을까요?
실제로 터미널 지하상가의 상권은 서울시 최고 수준입니다.
(상권의 형성 및 지하화, 문화공간이 복합된 시설 말입니다)

이전 위치로 고시된 지역을 보면 지금 개발된 도시 기반이 형성된
양재동 부근이 아니라 청계산 부근 농지부문(원지동 인근)으로 보이는 데요..한마디로 현 위치에서 주민들의 코앞에 위치로 이전하는 것이 아니고 미개발된 지역으로 이전하는 것입니다. (실제로 서초, 경기도 경계부근에 서울이라고는 믿겨지지 않을 땅이 방치되어 있습니다)

뉴욕의 예를 봐도 터미널은 교통의 가교역할을 하는 맨하튼으로 가는 관문역할이지 우리처럼 대책없이 지상에서 매연을 뿜고 하는 주민민원의 대상은 아닙니다.

섯부른 예측이지만 환경친화적으로 개발이 된다면 양재쪽에 오히려 호재가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전이 안되더라도 현재 위치에서 최소한 지하화나 건물의 리모델링 정도는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높으신 분들이 헛공약만 남발하는 지금의 작태가 한심스러울 뿐이지요.

일단 반대를 위한 반대는 사양합니다.
그리고 밑에분 말씀처럼 지역사정에 어두우신 분들이 왈가왈가 하는건 정말 답답하군요

지역이기주의가 아니란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