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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정지분제의 경우 추가 분양수익이 시공사에 돌아가는 것으로 압니다.
조합이 이것을 용납할까요? 그럴리는 없을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현 29평 450세대가 9.5조치에 순응하려면
전용 25.7평인 32평형으로 일부 280세대로 만들어야 하고,
남는 평수 280*3=840평에 해당하는 것을 일반분양으로 돌리지는 않을것입니다.
32평형을 받지 않은 세대당 약 4.9평의 여유가 생깁니다.
아마도 현29평 세대중에서 32평형을 받는 세대를 제외한
170세대가 40평형을 받도록 되는 것입니다.
즉 9.5조치에 순응하기 위해서 일반분양 세대수를 늘리지 않고(왜?=확정지분제이기 때문에) 나머지 세대에게 남는 평수가 배정되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번 조치로 삼호가든의 일반분양분이 늘어나서 분담금이 줄어들것 같지는 않고, 추측해보건대 29평형 소유자가 40평형을 받을 수 있는 세대가 170여세대 늘어날 것이라고 결론이 나더군요.
조합에서 제시한 35평형 구조가 32평형과 차이가 없기에
선호도가 떨어지는 것을 전제로 한 이건 어디까지 추측이니 두고봐야겠지요.

어쨌거나 29평 가진 제 친구는 이래저래 좋게 되었습니다.
삼호가든에 세든 세입자들은 마음이 착찹할 듯 싶습니다.